불법 사설 경마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며 합법적인 경마 시장 매출의 두 배에 이르는 15조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한국마사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 경마 사이트 신고 건수는 2021년 1천269건에서 지난해 8천389건으로 6.6배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사 의뢰 건수도 143건에서 606건으로 증가했고, 마사회의 불법 사이트 폐쇄 실적도 2021년 1만118건에서 2025년 1만5천572건으로 늘었습니다.
불법 경마 시장 매출이 15조 원대까지 커지는 동안 합법 경마 시장 규모는 6조 원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권 의원은 최근 5년간 7만 건이 넘는 불법 사이트를 폐쇄했음에도 불법 경마 시장 규모는 합법 경마 매출의 두 배가 넘는 15조 원대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법 경마는 이용자 피해는 물론 건전한 경마 산업의 기반까지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적발과 폐쇄 중심의 사후 대응과 함께 불법 경마로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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