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보훈요양원에 입소를 신청했다가 입소를 기다리던 중 사망한 인원이 최근 5년간 1천3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보훈요양원에서 입소 대기 중 사망한 인원은 1천3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도별로는 2022년 213명, 2023년 290명, 2024년 323명, 2025년 291명, 2026년 8월까지 210명이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매달 평균 26명이 입소를 기다리는 상태에서 사망한 셈인데, 올해 8월 기준 전국 8개 보훈요양원의 시설 정원은 모두 1천628명이지만, 입소 대기자는 2천4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성훈 의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요양원에 들어가기 위해 하염없이 기다리는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지역별 수요와 대기기간을 면밀히 분석해 병상 확충 등 실질적인 입소 적체 해소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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