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유엔사 나란히 "정전협정 위반"...김여정 "자작 광대극" [정치 ON]

2026.09.30 오후 04:38
■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21일 DMZ 폭발 사고와 관련해8일째인 어제 강신철 국방 장관이 북한이 일부러 매설한 지뢰가 확실하다고 밝힌 데 이어 합참이 오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고 명백히 했습니다.정전협정 제1조는 비무장지대 내에서 상대에 대한 적대 행위나 불법적 무기 반입, 무단 공사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죠, 유엔사도 정전협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후속조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한국의 저급하고 졸렬한 '자작 광대극'이라는 적반하장 담화를 냈습니다. 북한은 선을 한 번도 넘은 적이 없다며 이를 빌미로 실사격하면 가차 없이 보복하겠다고 했습니다. 대북확성기 재개 여부 등 대응 방안을 놓고정치권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조금 전 병원을 찾아 부상 장병들을 위로하고 충분히 예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관련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오늘의 김한규 민주당 의원,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사고 발생 9일입니다. 우리 군도 북한 지뢰 도발에 대한 강경한 메시지를 냈지만 오늘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서울의 자작 광대극이다, 이런 반응을 냈습니다. 이 반응 어떻게 보셨어요?

[김한규]
적반하장이고 뻔뻔한 대응이죠. 과거에도 한 번도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다는 거는 명확한 것 같고요. 우리 군과 유엔사에서 명확하게 북한의 지뢰다라는 게 확인됐고 그다음에 군사분계선 이남에 매설됐기 때문에 그거는 방어용이다라고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로는 매설한 게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북한이 부인하더라도 우리는 북한이 매설하고 우리 군을 살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그에 대한 대응조치를 취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서울의 자작 광대극이다. 김여정 부장의 담화가 오늘 새벽에 나왔거든요. 그리고 오늘 합참의 발표가 아침 10시쯤에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김여정 담화보다 합참의 발표가 더 늦은 것이냐, 이렇게 비판을 했더라고요.

[박수민]
김한규 의원께서 굉장히 시원하게 선명하게 말씀을 주셨는데 시원하고 선명한 얘기 왜 지금 주시냐. 촌각을 다투는 군사작전 21일에 저희 군 장병이 중상해를 입었습니다. 9일 동안 여러분들 다 아실 겁니다. 국방부와 합참에서 브리핑으로 언론인들이 정말 가슴이 터질 정도로 먹통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시간이 갔냐. 지금이라도 돌아온 것을 긍정 평가드리지만 이것은 명백한 우리 군 장병의 목숨이 위태로웠던 사건이다. 선명한 대응을 해야 되고 왜 이렇게 늦었는지에 대해서도 책임 규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왜 이렇게 메시지가 늦었느냐 이 말씀을 주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대통령은 왜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느냐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오늘 대통령께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했는데 북한을 향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세요?

[김한규]
명확하게 나와야 되고요, 나오겠죠. 그동안 여러 단계로 사실관계를 확인했기 때문에 국군통수권자이자 대통령 입장에서 가장 명확한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이야기를 하셔야 되기 때문에 입장 표명이 국민의힘에서 볼 때는신속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지만 저희가 봤을 때는 단계적으로 우리만이 아니라 UN하고 같이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되는 절차가 있었고 사고 당일부터 시작해서 지뢰 파편, 상해를 입은 군인들로부터 수거한 옷이나 유류품을 통해서 파편들을 확인해서 국과수에서 확인을 바로 시작했거든요. 그런 작업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그런 시간이 소요된 부분은 있다. 하지만 이제는 명확하게 확인됐기 때문에 우리 정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고 대통령도 당연히 그럴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는 데는 단계적 절차가 있다, 이 부분을 짚어주셨어요. 한동훈 의원은 어제부터 계속해서 대북송금에 약점을 잡힌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지 대한민국이 아닌데 대한민국이 공격을 당했다.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거든요.

[박수민]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라는 점 다시 강조 드리겠습니다. 조사와 절차는 다 진행해야 돼요. 그런데 그 전에 저희가 내야 되는 선명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장병에 대한 보호, 재발방지 그리고 엄중한 대응하겠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 그래서 9일 이후에 나온 겁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 확고하게 나왔어야 돼요. 이게 늦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지적드리고요. 그리고 늦어지니까 한동훈 의원이 그렇게 끼어들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는 거예요. 저희는 그렇게 봅니다. 미리 나왔어야 된다, 다시 강조드립니다.

[앵커]
계속해서 메시지가 너무 늦었다고 말씀주시고 계세요. 그런데 논란의 발언이 한 가지 있었어요. 진성준 국방위원장이 어제 방어용 지뢰일 수도 있다. 우리 군의 살상용이 아닐 수 있다. 이런 발언을 해서 논란이었는데 이 부분은 정리를 해 주시죠.

[김한규]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한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이론적인 얘기만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해서 북쪽에 있던 게 유실됐으면 그건 방어 목적이니까 법적으로는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다. 이런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진성준 의원을 포함해서 이 사안 자체는 명확하게 남방 부분에서 확인됐고 그냥 지면 위에서 확인된 게 아니라 흙으로 덮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매설된 게 확인된다, 이런 정보가 입수되고 나서는 명확하게 북한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거다라고 확인하고 있고요. 진성준 국방위원장이 초반에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을 때 이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인데 그 부분이 부각돼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진성준 위원장도 그런 취지는 아니다라고 다시 해명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경 요새화 작업 중에 방어용 지뢰를 심었을 수 있다, 이런 이야기인 건데 국경 요새화라는 것이 쉽게 말하면 지뢰 심고 불모지 만드는 작업을 말하는 거잖아요. 그 사이에 심어진 방어용 지뢰였다면 뭔가 달라질 수 있는 건가요? 우리의 대응은 어차피 엄격해야 하는 것 같은데.

[박수민]
적대적 두 국가론부터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북 평화공세가 효과를 가져오지 않은 것은 수십 년이 됐습니다. 핵도 다 개발했고요. 그다음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 북한이 외화를 수혈받고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제시하기 시작했어요. 저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초반에서부터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선명하게 기조를 밝히고 거기에 따라서 안보정책을 세웠어야 합니다. 그것을 손 놓고 있다 보니까 1년 동안 국경 요새화 작업이 진행되는 데 군이 대응을 못했던 거예요. 그러다가 이번에 사고가 터진 거죠. 그래서 이것은 명백한 대북기조, 안보기조의 공백 속에서 터진 우연이 아닌 사고이기 때문에 엄정히 대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국경 요새화 작업 이 얘기를 하면서 윤석열 정권에 화살을 돌리는 듯한 발언도 있습니다. 2024년 초에 윤석열 정권이 대응을 잘 못해서 일어났던 일이다, 김병주 의원은 당시 윤석열 정권이 마음에 콩밭에 가 있어서 이런 일을 야기시켰다는 얘기를 하던데요?

[김한규]
윤석열 정부 때만이 아니라 그 전 정부에도 북한은 형식적으로는 긴장완화를 얘기하면서 실질적으로 저런 군사적인 준비들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이고 윤석열 정부 때 2024년부터 이런 작업이 진행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윤석열 정부 때 의도적으로 그걸 감췄다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다만 비상계엄 당시에 의도적으로 북한의 침투 내지는 침략, 이런 부분을 유도해서 비상계엄 요건을 충족하려고 노력했던 게 있기 때문에 그런 연장선상에서 얘기한 거고요. 이 부분은 윤석열 정부에 시작됐던, 이재명 정부에서 시작됐던 여하튼 단호하게 대응해야 될 부분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1년 전부터 북한이 지뢰 심고 불모지로 만드는 국경 요새화 작업 시작했는데 1년 동안 뭐 했냐고 비판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그럼 윤석열 정권 2024년에 뭐 했냐, 이런 비판을 맞받고 있는 중입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우리 정부의 대응 수위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뽀족한 대응책이 나올 수 있을까요? 우선 야당에선 북한이 가장 싫어하는 대북확성기부터 재개하라고 촉구했는데 들어보시죠. 2015년 목함지뢰 사건 당시에도 북한은 처음엔, 지금처럼 자신들의 소행을 부인했지만남북 고위급 접촉 끝에 우리 장병들이 다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당시 발언 들어보시죠. 과연 북한에 실질적인 경고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상응 조치가 뭐가 있을까? 나경원 의원은 대북확성기, 대북전단, 또 김정은의 돈줄을 막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박수민]
모든 옵션 다 검토해야 됩니다. 저희 장병이 다친 사안이고요. 이것이 국경 요새화 과정에서 벌어진 거고 그 뒤에는 적대적 두 국가론까지 있습니다. 일단 한반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인하고 그 내에서 불법 점유되고 있고 불법 점령되고 있는 북한 지역을 어떻게 관리해 나가겠느냐 하는 적극적 관리론이 성립돼야 되고요. 거기에서 대북제재, 군사옵션까지 다 검토가 돼야 되고. 다만 최고치냐, 최저치냐, 이런 문제보다도 가장 효과적인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군에게 1차적인 자유를 대통령에게 확실히 줘야 된다. 우리 장병들이 안전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군사옵션이 무엇이냐.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경제제재, 외교적인 조치가 무엇이냐. 효과라는 화두 내에서 신속하게 대응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대북 확성기 재개 얘기를 하고 있는데 김병주 의원은 이제는 효과가 없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김한규]
저도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떤 가능성이든 다 고려해야 된다는 점에는 동의하는데요. 2015년 당시에는 목함지뢰 사건 이후에 대북 확성기를 다시 틀었고 바로 그 뒤에 북한의 대응사격이 있었고 그리고 나서 협정을 통해서 문제가 해결됐는데요.

그전에는 긴장이 상당히 더 악화됐고 전쟁의 위험성까지도 얘기되는 상황이었는데 과연 그런 조치가 지금 가장 필요한 상황인가. 아까 나경원 의원이 얘기하신 대북제재, 금융제재 이런 부분은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도 북한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대북 확성기라는 게 우리나라 가수 노래 틀어주고 이런 방식으로 진행됐거든요. 그게 과연 효과적인 건가. 저는 어떤 방안이든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야 하고 군이 상응조치를 취하는 건 작전의 개념이기 때문에 군 내부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 정치권에서 훈수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박 의원님 말씀대로 군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도록 일단은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북 확성기 방송이라는 게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 아주 잘 살고 있다는 걸 북한 주민들한테 알리는 것이고 그래서 북한 정부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인 건데 지금 효과가 없다는 게 민주당 쪽의 입장인 것이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어요. 대북 확성기 중단하는 것. 그러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옵션이라고 보세요?

[박수민]
당연히 가능합니다. 말씀주셨듯이 대통령 공약 사항이고 또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실행하셨어요. 그래서 정부와 여당, 민주당의 입장이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생각은 다 지워야 된다. 사고가 터졌고 그것이 단순히 터진 것이 아니고 국경 요새화와 적대적 두 국가론 속에서 터졌기 때문에 모든 입장, 원점에서 검토해야 한다. 확성기, 대북풍선, 금융제재, 저희가 기존에 갖고 있는 옵션들이 있어요. 대북방송도 송출 중단하셨었죠. 그러니까 그런 것까지 다 포함해서 옵션을 다시 한 번 설계해야 된다. 그리고 그것이 지속적이고 일관돼야 합니다. 단발성으로 가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해서 확실히 도발에는 비용이 있다는 것이 인식이 되어야만 대한민국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북전단, 대북방송 그리고 김정은의 돈줄을 막는 금융제재까지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 두 분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는데 민주당 의원 불참으로 반쪽 회의가 됐습니다. 어제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선사건 본질과 관련 없는 한동훈 의원 얘기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할애됐습니다. 들어보시죠. 라며한동훈 의원, 바로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북한 지뢰 증거 다 보고받고도 발표 몇 시간 전에 북한 지뢰가 아니라 우리 지뢰일 수도 있다고 말한 강신철 장관은 똥별이 맞다는 겁니다. 이기인 개혁신당 비대위원장은 참혹한 사고를 다루는 국방부 현안질의인데 제한된 시간을 야당 의원 사과 요구하는 데 쓰고 있나?라고 저격했습니다. 국방위 현안질의 상당히 중요하죠, 폭발사고 얘기하기도 시간이 부족한데 한동훈 의원 사과 받아야 된다. 이런 얘기하는 데 시간 쓰는 게 제정신이냐. 개혁신당에서는 이런 비판을 했더라고요.

[김한규]
어제 국민의힘 의원은 김병주 의원님이 포병인데 뭘 아냐, 보병이 알 만한 일인데 포병 출신이 뭘 아냐, 한참 설전을 했죠. 본질이 아닌 부분이잖아요. 육군 4성 장군 출신이 뭘 모르겠습니까? 어제 11시가 넘도록 회의를 진행했어요. 그래서 시간이 부족한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김병주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장성급 장교들의 사기 저하에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하루 종일 진행했던 순간 중에 꼭 의미 없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기밀을 유출했다, 김병주 의원이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데 한동훈 의원이 원래 29일에 조사를 진행하려고 우리 군 쪽에서 제시했다가 27일로 바뀌었다, 여론에 떠밀려 바뀌었다. 이런 부분들을 지적했던 거예요. 군사기밀이라면 한동훈 의원이 지적한 부분이 맞기는 맞다는 것이냐. 야당에서는 이런 의견을 주더라고요.

[박수민]
계속 본질이 아닌 보안사안이냐 아니냐 이렇게 얘기가 되는 것 자체가 참 유감스럽다. 그래서 김병주 의원님 아까운 시간을 저렇게 써야 하느냐 하는 개혁신당 이기인 비대위원장 지적은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래서 21일에 사건이 터졌을 때 22일, 23일 긴급대응이 있었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지 않으니까 시간이 늘어나니까 한동훈 의원 같은 분이 뛰어들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거죠. 오히려 그 본질을 먼저 보고 국방부의 대응을 다잡아야 한다. 본질 아닌 부분으로 대외비니 아니니 그런 부분으로 하는 것은 국민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엄중한 상황에서.

[앵커]
엄중한 상황이니까 똥별 발언 이런 논쟁은 사실 불필요하지 않았느냐 하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의원 쪽에서는 내가 군의 사기를 저하한 것이 아니라 군 전체가 아닌 김병주 의원과 강신철 장관을 놓고 똥별이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반박을 하더라고요.

[김한규]
똥별이라는 용어 자체가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기본적으로 그동안 썼던 표현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를 생각해야 될 것 같고요. 똥별이라는 용어 자체부터가 문제라는 제기를 했던 것이고 한동훈 의원이 문제제기 하는 부분에 대해서 방송에서 그렇게 오래 다룰 이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장동혁 대표가 백령도를 갔거든요. 안보를 강조하러 간 것은 알겠는데 왜 하필 현안질의가 있는 중요한 순간에 백령도에 다른 의원들과 함께 동행을 하면서 국방부 현안질의가 3시로 늦춰졌다. 이 부분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어요.

[박수민]
그건 너무 자세하게 봐주시는 것 같고요. 당대표도 일정이 그렇게 간단치가 않습니다. 여러 일정들은 겹쳐질 수 있고요. 저희는 야당으로서 역할을 다 해야 합니다. 국방부와 대통령의 대응 9일 동안 늦었습니다. 저희는 이완된 안보 상황에 대해서 엄중한 경고를 해야 되고 장동혁 장동혁 대표는 나름대로 자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국방위 현안질의에 참석할 의원들까지 백령도에 동행을 하면서 현안질의가 오후 3시로 늦춰진 것에 대해서 귀중한 시간을 왜 장동혁 대표 백령도행에 써야 되느냐 이런 비판을 민주당에서 주고 있어요.

[김한규]
맞는 말씀이죠. 사실 저희가 고려하지 않고 회의시간을 진행할 수도 있었는데 그래도 야당 대표의 일정이니까 저희가 배려를 해 드렸는데요. 어차피 사실관계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확인이 됐고 사실과 다르게 의도적으로 이거를 미뤘다라고 주장하면서 그렇게 긴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하면서 현안질의는 본인의 언론에 공개하는 일정 때문에 미루는 게 그런 비판을 할 자격이 있냐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백령도 가는 일정이 먼저 정해졌었다. 그런데 민주당이 현안 질의 날짜를 바꿔서 겹치게 됐다, 이런 주장이더라고요.

[김한규]
국회의 일정이라는 것은 항상 여러 가지가 중복되죠. 백령도 찾지 않으면 백령도에 있는 장병들은 오히려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을 겁니다. 야당 정치인이 가서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건 아니잖아요. 뉴스에 노출되는 것 외에 무슨 의미가 있는 행사인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런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영화 '암살자(들)'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이라는 반발 속에 제작진이 경찰에 고발됐고배우들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한 탈북 유튜버는 영화를 이렇게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앵커]
이 북한 영화의 존재도 몰랐다고 밝힌 허진호 감독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피격 자작극이란 주장은 불가능하고, 영화에 그런 묘사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에 친필 추천사를 남긴 배우 이영애, 김고은을 비난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불똥이 다른 곳으로도 튀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다음 달 7일 문체위 국감에는 가수 박진영 씨가 증인석에 섭니다.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150억 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진행하기로 한 대형 공연 사업의 해외 상표권을 JYP에 단독으로 줬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를 직접 해명한다고 합니다.

우선 암살자들 영화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영화는 영화로만 봐달라는 주장과 표현의 자유가 도를 넘었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인데 고소고발전으로도 이어지고 있어요.

[박수민]
민간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일일이 평가하기 어렵습니다마는 헌법적 가치인 표현의 자유는 표현의 자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역사적 인식과 가치를 폄훼하는 것을 창작의 자유라고 할 수는 없지 않겠냐. 우리가 지켜야 될 선이 분명히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면에서 영화적 상상력을 영화적 상상력으로만 봐달라고 하는 것은 저는 궁색한 답변으로 들리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확실히 선을 넘은 면이 있고 그리고 대규모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또 굉장히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세요. 그래서 이것이 논란이 안 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도 예상이 안 됩니다. 그래서 나경원 의원 말씀하셨듯이 이중잣대의 문제가 있고요. 어떤 역사인식은 엄격히 보고 어떤 역사인식은 편하게 보자, 이런 이중잣대의 문제도 있고 또 헌법 속에 표현의 자유를 누리려면 표현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지키지 못한 것 아니냐, 그런 걱정을 합니다.

[앵커]
지금 이런 분위기 속에서 추천평을 남긴 김고은, 이영애 배우에게 악성 댓글까지 달리고 있다는 거예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김고은 씨에게 지금 이 편한 세상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물려준 것이다, 이런 댓글을 달았다고 하더라고요.

[김한규]
주진우 의원님은 맨날 방송에서 공안검사인 아버지 얘기를 맨날 하시면서 과거를 그리워하시는 것 같은데요. 정치인들이 나서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창작의 자유를 명확하게 갖고 있고 또 국민들도 비판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작가적 상상력이라고 할지라도 국민들이 볼 때 오해의 소지가 있으면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고 하면 비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소 고발이 있다 할지라도 저는 그 결과는 명확하게 무혐의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고 또 작가가 그 이후에 명확하게 자기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관여됐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받아들여질 거라고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만약에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무슨 자유냐라고 한다면 조금 다른 이슈인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작가의 의도도 해명을 한번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너무 정치권에서 여야의 갈등처럼 만들어버리는 정쟁의 상황이 됐는데 이거는 영화계에서 또 평론가들이, 관람객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미뤄두는 게 맞지 않나. 정치권에서는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문체위 국감에 허진호 감독 증인채택은 불발이 됐고요. 다만 국감장에 가수 박진영 씨가 나온다고 하는데 월 200만 원의 경비를 지급받았냐, 말았냐. 이 부분이 논란인 것 같은데요. 살짝 정리를 해 주시죠.

[박수민]
공적 경비를 받은 공적 직책에 있었기 때문에 대중음악가 박진영이 아니라 공적 자리에 있는 박진영인 거죠. 그래서 경비가 적정하게 쓰였냐. 그리고 혹시 경비를 쓴 직책과 관련된 특권을 부여받았느냐, 획득했느냐. 이런 부분의 논쟁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정감사장에 나와야 하고그리고 박진영 위원장께서도 흔쾌히 나온다고 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 공적인 영역에 발을 들이셨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가수 박진영 씨가 직접 국감장에 나와서 해명을 한다고 하니까 다음 달에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주제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부산 북항에 머무르면서 선풍적인 인기로 구름 인파를 모은 상어 '부캉이'가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전재수 부산시장이"잘 가, 부캉아! 고마웠다"며 작별 편지를 띄우자 주진우 의원은 할 때냐며쏘아붙였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전 시장은 어제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는 작업에 돌입하자 SNS에 작별 편지도 올렸는데요.

이에 대해 주진우 의원은부캉이한테 숟가락 얹지 말고본인이 쓰고 버린 보좌진에게 참회의 편지를 써야 한다고 맹공했습니다. 천정궁에 간 것도, 명품 시계 수수 관련 수사를 받은 것도 전재수 시장인데, 젊은 보좌진들이 멍에를 졌다는 주장입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불거진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전 보좌진은 오늘 징역 1년을 선고 받고법정 구속됐습니다. 상어 '부캉이' 부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될 정도로 유명인사가 됐고 전재수 부산시장이 예뻐 죽겠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 오늘 이에 대해서 주진우 의원이 비판 메시지를 냈네요.

[김한규]
냈나 보죠. 전부입니다, 그 이상. 부캉이에 대해서 왜 이걸 정치적 이슈로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정치 과몰입된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주진우 의원님, 유튜브 방송 열심히 하시니까 모든 거를 정치화해서 하는데 이렇게 되면 부캉이에 대해서도 민주당 지지층은 그러면 주진우 의원님이랑 관련되니까 부정적으로 봐야 되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거든요. 부산시민들은 제가 봤을 때 정치적인 견해하고 무관하게 다 부캉이를 보고 즐거워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치인이 나서서 영화도 그렇고 부캉이도 그렇고 다 정치적 이슈로 사회적 갈등의 대상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부캉이가 떠나기 싫어하는 것 같아요. 바다로 내보내는 작업에 실패해서 다음 주에 다시 재개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정치적 논쟁거리가 된 것을 안타까워하셨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민]
저는 상어는 무죄라고 생각합니다. 상어는 죄가 없고요. 다만 전재수 시장님이 논란이 된 명품시계 사건과 관련해서 그걸 PC나 증거인멸했다는 것 때문에 보좌진들이 법정 구속이 됐거든요. 그러니까 주진우 의원이 처신의 문제에 대해서 아프게 꼬집은 거죠. 그래서 상어에 대해서 지적한 것 같지 않고 전재수 시장님의 처신에 대해서 지적한 건데 TPO랄까요, 시간과 때가 맞지 않았다고 보이고요. 부캉이가 와서 안전하게 시민들이 즐기고 있는 상황이니까 안전에 유의하시고요. 저것 자체는 잘 즐겼으면 합니다.

[앵커]
상어 부캉이는 죄가 없다, 두 분 다 그런 의견을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김한규 민주당 의원,박수민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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