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미 방문거부' 보도 정정신청...법적 대응

2026.10.14 오후 12:16
국가정보원은 미국 국방부 산하 기관이 이종석 국정원장의 방문을 거부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이례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언론 배포문을 통해 국내 한 언론의 관련 보도와 관련해 13일 언론중재위원회에 허위보도 정정신청을 하는 등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비공개 활동'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해명을 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이용해 정보 사안에 대해 '아니면 말고 식' 보도를 하는 것은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이 언론사에 보도 내용 정정이나 보완을 요청하는 경우는 있지만, 언론중재위나 법원 제소 절차를 밟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해당 언론은 이 원장이 올해 3월 미 국가지리정보국(NGA) 방문을 추진했지만 미국 측이 거부해 무산됐다고 지난 8일 보도했습니다.

당시 국정원은 허위라고 반박하고 유감을 표하면서 법적 조치를 포함한 필요한 수단을 검토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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