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국민의 기대 수명이 처음으로 80살을 넘어섰습니다.
40년 만에 기대 수명이 18년 가량이나 늘었는데 증가 속도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릅니다.
김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우리 국민의 기대 수명이 80.1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평균 80살까지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 45살인 남자는 앞으로 33년, 여자는 39년 가량을 더 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대 수명을 남녀별로 보면 여자가 83.3살로 남자의 76.5살보다 6.7년 길었습니다.
남녀간 수명 차이는 지난 1985년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남자 청년층의 자살이 많아서 한 해 전보다 0.2년이 다시 늘었습니다.
여자의 기대 수명은 OECD 국가 평균보다 1.5년이 길어 세계 7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남자 기대 수명도 처음으로 OECD 평균을 넘어섰지만 아직 OECD 국가 가운데 20위 수준입니다.
우리 국민의 기대 수명 증가 속도는 터키에 이어 두 번째로 빠릅니다.
10년 전보다 5.3년이 늘었고 40년 전인 지난 1970년과 비교했을 때는 18년 가량이나 늘었습니다.
시도별 기대 수명은 서울과 제주가 각각 81.7살과 81.4살로 높고 부산이 78.8살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암으로 숨질 확률은 남자가 28.5%, 여자는 16.1%였습니다.
YTN 김정현[peter@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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