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럽차 국내 시장 공세 강화

2010.03.19 오전 02:41
[앵커멘트]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4.9%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그쳤던 수입차들이 올들어 판매량을 늘리면서 2월에는 점유율이 5.7%까지 상승했습니다.

특히 토요타 리콜 사태로 일본차들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유럽차들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 31개 전시장과 29개 서비스센터를 갖춰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넓은 판매망을 갖추고 있는 BMW는 다음달부터 베스트 셀링카 '뉴5' 시리즈를 판매합니다.

이미 2,000여 대의 사전 주문을 받아 놓고 있는 BMW는 예약 고객을 위해 청담동에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차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영미, BMW코리아 매니저]
"기존 모델에 비해 성능이 높아지고 효율과 연비가 높아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BMW 차량 보유자들은 BMW 본사가 인증하는 동호회 'BMW M 클럽 코리아'를 창설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최근 서울 성수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입차 서비스 센터를 개장했습니다.

경정비는 물론 판금, 도장 작업이 가능하며 하루 최대 138대의 수리가 가능합니다.

푸조는 최근 국제자동차페스티발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된 RCZ를 올 하반기에 시판할 계획입니다.

최근 수입차 업계는 이윤보다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가격을 탄력있게 책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동근태, 푸조 수입 한불모터스 이사]
"전년 대비 훨씬 더 경쟁력 있는 마케팅 전략과 경쟁력 있는 차량 가격으로 시장 요구에 적극 부응하려고 합니다."

이밖에 벤츠는 C클래스 차량에 대해 최고 370만 원까지 할인 판매를 하고 있고 폭스바겐은 대구 전시장에 이어 전주, 대전, 청주에도 전시장을 개장합니다.

올해 1~2월중 수입차 업체별 판매 순위를 보면 벤츠, BMW, 폭스바겐이 차례로 1,2,3위를 차지해 우리 소비자들이 미국차나 일본차 보다는 독일차들을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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