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과일은 5일 전에, 명태는 설 직전에 사세요"

2011.01.20 오후 04:17
[앵커멘트]

이번 설은 물가 상승으로 장보기가 유난히 부담스러운데요.

과일은 5일 전에, 명태는 설에 최대한 임박해서 사는 것이 가장 싸다고 합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을 2주 앞두고 북적이는 대형마트.

선물에, 차례상에 올릴 재료까지 구입하자니 예년보다 부담이 몇 배는 늘었습니다.

[인터뷰:황미령, 서울 신당동]
"많이 안 하죠. 대신, 예전에 했던 것 양에 비해서 조금 적게 장만하는 편이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최근 3년 동안 주요 제수용품의 도·소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배추와 무는 설 2, 3일 전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미리 김치를 담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 직전이 제일 저렴한 것입니다.

또 쌀 값은 명절 직전 비싸지기 때문에 11일 전, 지금쯤 사두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대파는 무침용으로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설 직전까지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명절 5일 전쯤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적기입니다.

사과·배 같은 과일은 선물용은 7, 8일 전이, 제수용은 설 명절이 임박할수록 비싸져서, 신선도와 가격을 모두 잡으려면 5일 전쯤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쇠고기 역시 5일 전쯤 구입하는 것이 제일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명태는 올해 수입 물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돼 명절에 최대한 임박할수록 가격이 싸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전국 재래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22개 제수품을 조사한 결과, 재래시장에서 사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2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설에는 정해진 예산에서 좀 더 알뜰한 장을 보기 위해 발품을 파는 주부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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