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박태준 명예회장 국가장 검토

2011.12.14 오전 09:22
[앵커멘트]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례를 어떻게 치를지가 오늘 오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고인의 공로를 감안해 국가장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많은 기업인들과 지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정부가 국가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장레 일정은 언제쯤 나옵니까?

[중계 리포트]

정부가 유족측과 협의를 해서 오늘 중으로 결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측은 오전 10시 쯤이면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래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지켜 간소하게 장례를 치르려했지만, 정부 일각에서 고인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감안해 최고의 예우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법 개정으로 국가장 대상은 전현직 대통령은 물론 국가와 사회에 공훈을 남긴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으로 확대됐는데요.

국가장으로 치르게 되면 7일 이내에 장례를 치르고 그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장례방식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박 회장은 생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새벽시간 뜸했던 조문은 한 시간 정도 전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조금 전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또 어제 저녁 진념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정치, 경제, 학계 인사들이 밤 늦게까지 줄이어 조문을 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오늘 중으로 일반 국민들을 위한 빈소를 따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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