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 인구가 많이 몰리는 1층 상가가 다른 층 상가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가 정보제공 업체인 '상가 뉴스 레이다'는 전국 5만 7천 8백여 개 점포의 층별 3.3㎡당 평균 분양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상 1층이 2천 431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상 2층이 천 103만 원, 3층이 936만 원, 4층이 776만 원으로 층수가 올라갈수록 가격의 내림폭이 커졌습니다.
서울만 따져도 지상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천 548만 원, 2층은 천 713만 원, 3층은 천 640만 원, 4층은 천 421만 원으로 1층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상가 뉴스 레이다'는 서울의 상가 1층 평균 분양 면적이 78㎡인 만큼 1층 점포 1개를 분양받으려면 8억 4천 814만 원이 필요하지만, LH에서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처럼 전용률이 높은 상품은 2억~3억 원에도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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