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서발 KTX 경쟁체제 도입 정부안 발표

2012.04.19 오후 05:28
최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수서발 KTX' 경쟁 체제 도입과 관련해 정부가 운송 사업 제안 요청서 주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기자 회견을 열고 수서발 KTX 노선은 15년 동안 선로 임대 방식으로 운영하며,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사업자 컨소시엄의 지분 가운데 51%를 일반 국민 공모와 중소기업, 공기업에 할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요금도 현재 코레일 요금에 비해 최대 80%까지 낮추고, 물가상승률 -0.5%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그러나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올해 상반기로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선정 시점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수서발 KTX는 오는 2015년 개통 예정으로 수서에서 부산과 목포를 운행하는데, 민간 사업자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 코레일측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승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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