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1,800선이 붕괴되고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그리스발 유로존 위기의 파장이 커지면서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우리 증시에 심각한 충격을 줬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1800선이 붕괴됐습니다.
전날보다 무려 62포인트 하락한 1,782로 마감되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내리면서 유로존 리스크가 확대됐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4,200억여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13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개인은 2,800억, 기관은 1,40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제조, 화학 업종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이같은 증시 폭락세는 미국 증시가 연일 하락하는데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우려되는데 따른 것입니다.
[녹취:박중섭, 대신증권 선임연구원]
"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결국 유로존 탈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증시에 큰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스피가 1,770보다 더 크게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됩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 등도 모두 큰폭으로 내렸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20여 개 종목이 오르고 720여 개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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