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된 르노삼성자동차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르노삼성차는 기업회생 방안의 하나로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연구개발과 디자인 분야 천 명을 제외한 전 직원 4천 5백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르노삼성차의 희망퇴직은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금과 함께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분의 위로금이 지급되며 이직을 위한 전문 상담도 진행됩니다.
지난해부터 실적이 악화된 르노삼성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8% 감소한 8만 3천여 대에 그쳤습니다.
지난달에는 르노닛산 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2014년부터 닛산의 신형 SUV 차종인 '로그'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생산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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