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컷] '막장급 회계조작 계보' 모뉴엘 사태 원인은?

2014.12.09 오후 02:09
[한컷뉴스]

법원의 파산 선고를 받은 모뉴엘 사태가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대한전선 분식회계가 터졌습니다. 분식회계란 '가루 분의 꾸밀 식', 즉 분칠을 해서 겉만 번지르르하게 장식한 회계라는 뜻입니다. 경영상황이 안 좋을 때 그 순간을 모면하기위해 시작했다가 계속된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희대의 분식회계 사건을 한 컷 뉴스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미국 사례입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회계 스캔들이었던 에너지원 '엔론' 사태입니다. 소유 시설도 없고, 에너지 생산도 하지 않았지만 문서 숫자를 조작해서 선물 시장에서 막대하게 780억 달러를 낭비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재계 순위 2위의 대기업이었던 대우입니다. 정상회계 처리된 부분에 마이너스 전표를 다시 입력하는 수법으로 매출을 부풀려서 41조원을 분식회계 했고, 결국 대우는 1999년 해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짓 벤처기업 성공 신화로 꼽히는 모뉴엘 사태입니다. 수출입 실적을 뻥튀기해서 사기 대출을 받았습니다.

디자인:박유동[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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