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경배 회장 주식 부호 2위로 밀려...1조 4천억 증발

2015.07.07 오후 05:43
황제주로 불리며 고공 행진을 펼치던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급락하면서 서경배 회장이 닷새 만에 주식 부자 1위에서 2위로 밀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오늘 메르스 확산 등의 여파로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 속에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10.07% 하락한 38만 4천 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서경배 회장의 주식 자산 가치는 어제 11조 5,221억 원에서 10조 621억 원으로 하루 만에 1조 4,600억 원이 급감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외에도 LG생활건강과 한국화장품 등 다른 화장품주도 대부분 급락했습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그리스 사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그동안 고평가 속에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화장품 업종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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