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대형마트에서 수입 소고기 매출 비중이 전체 소고기 매출의 최대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한우 가격 상승으로 소고기 매출 비중이 지난 5월 55%를 기록한 뒤 이달 들어 60%로 올랐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 16일 한우 1++등급 도매시장 가격은 ㎏당 만 9,895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9.2% 올랐습니다.
소비자 가격도 크게 올라 지난 16일 1등급 한우 등심 소비자 가격은 ㎏당 6만 8,606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천 원 정도 뛰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육 마릿수 감소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추석을 전후해 출하될 도축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11∼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한우 가격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