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직자 4명 중 1명, "취업 못 해 헤어졌다"

2015.09.03 오후 02:35
구직자 4명 가운데 1명은 취업난 때문에 연인과 헤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취업을 못 해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4.6%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연당한 이유로는 금전적 능력 부족과 시간 부족이 가장 많았고, 반대로 먼저 이별 통보를 한 경우에도 데이트 비용 부담과 구직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또, 구직 활동을 하는 애인이 취업을 못 하는 것이 이별 사유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26% 이상이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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