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들어 발행한 동전보다 환수한 동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의 올해 상반기 동전 발행액은 155억 5천만 원, 동전 환수액은 173억 5천600만 원입니다.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순발행액은 -18억 600만 원입니다.
상반기 기준으로 순발행액은 지난해 -68억 1천900만 원으로 19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동전 순발행액이 줄어드는 것은 동전 사용이 줄면서 동전 발행 자체가 감소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또 일반적으로 상반기에는 동전 교환운동의 영향으로 환수액이 늘어나고 7∼8월 휴가철 동전 사용이 늘어 하반기에는 순발행이 늘어나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