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오늘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규영 효성 사장을 사내 이사에 재선임하는 등 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표명한 손병두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박태호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사외 이사 재선임도 원안대로 가결했습니다.
지분 7.05%를 소유한 국민연금은 이들 사외 이사가 분식회계 발생 당시 감시 의무에 소홀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조현준 회장과 특수관계자들의 지분이 54.7%로 과반을 넘어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조현준 회장, 조현상 총괄사장, 김규영 대표이사 3인이 효성 사내이사 자리를 지켰고, 사외이사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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