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감정원 "올해 전국 주택가격 1.4%·전셋값 2.6% 하락 전망"

2019.08.28 오후 03:29
한국감정원은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1.4% 하락하고, 전셋값은 2.6%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이 1.2%, 지방은 1.9% 떨어지고, 전셋값은 수도권이 2.5%, 지방이 2.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감정원은 '2019년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감정원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3기 신도시 건설 등 정부의 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 속에 대부분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쌓여 하향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0.62% 올랐던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올해 상반기 1.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대구와 대전, 광주 등에서 상승세였지만 동남권과 서남권 일부 지역의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으로 내림세가 뚜렷해졌습니다.

감정원은 상반기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시적으로 올랐지만 각종 규제정책으로 상승세가 제한적이었고, 전세시장은 입주물량 증가와 지역 산업 침체 등으로 전체적으로 하락 폭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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