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월 출생아 41개월째 최저 기록 경신

2019.10.30 오후 12:04
심각한 저출산 속에 8월 출생아 수가 41개월째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8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8월 출생아 수는 24,408명으로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2,973명, 10.9%가 감소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 2016년 4월 이후 41개월 연속 동월 기준 최저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인구 천 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6명으로, 8월 기준 조출생률이 6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입니다.

통계청은 혼인 감소와 주 출산 연령대인 30∼34세 여성 인구가 줄면서 저출산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혼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5.2% 감소한 18,340건으로 집계돼 8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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