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악성 댓글을 막기 위해 사용자가 뉴스 기사에 쓴 댓글 이력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는 내일부터 뉴스 댓글 작성자가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댓글의 목록이 공개로 전환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까지는 본인이 쓴 댓글들을 다른 사람에게 공개할지 말지 정할 수 있었지만, 내일부터는 본인 뜻과 상관없이 모두 드러나게 됩니다.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은 보이지 않지만, 모든 댓글과 댓글 수, 받은 공감 수가 집계되며 최근 30일 동안 받은 공감 비율과 본인이 최근 삭제한 댓글 비율도 표출됩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신규가입 7일 이후부터 뉴스에 댓글을 달 수 있게 방침을 바꿀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또 특정 사용자의 댓글을 차단하는 기능과 인공지능 기술로 악성 댓글을 걸러내는 기능도 곧 도입할 계획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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