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도 모르게 결제"...토스 고객 938만원 피해

2020.06.09 오전 06:32
1천700만명이 가입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서 이용자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토스에 따르면 이달 3일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모두 8명의 고객 명의로 총 938만 원 규모의 부정 결제가 발생했습니다

토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한 직후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의 계정을 차단했고, 의심되는 IP로 접속한 계정도 미리 탐지해 확산을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금액은 모두 환급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토스는 회사를 통해 정보가 유출된 게 아니라 개인정보가 도용돼 부정 결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가 발생한 '웹 결제' 방식은 5자리 결제번호(PIN)와 생년월일, 이름이 있으면 결제가 됩니다

이에 따라 토스 측은 보안이 더 강화된 '앱 결제' 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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