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년 뒤, 인구 20%는 65세 이상...'초고령화 사회' 진입

2020.09.28 오후 01:45
올해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만 65살 이상 고령자 비중이 전체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65살 이상 고령 인구는 821만5천 명으로 전체 15.7%를 차지했습니다.

고령 인구 비중은 앞으로 계속 늘어나 오는 2025년, 천51만 명에 달해 전체 인구 5분의 1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65살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 부양비'는 올해 21.7명이었으며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오는 2060년에는 91.4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해 65살 이상 고령자의 48.6%는 본인의 노후 준비를 하고 있거나 돼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10년 전보다 9.6%포인트 늘어난 수준입니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이 전체 31.1%로 가장 많았고, 예금·저금·보험이 27.9%, 부동산 운용이 14.6%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고령자의 고용률은 32.9%로 전년보다 1.6%포인트 소폭 올랐고 실업률은 0.3%포인트 오른 3.2%를 기록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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