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 부문 10조3천억원에 인수

2020.10.20 오전 09:23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10조3천억여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 아침 공시를 통해 미국 인텔사의 메모리 사업 부문인 낸드 부문을 10조3천104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와 관련해 오늘 이사회 의결도 마쳤습니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반도체 정보저장장치인 SSD 사업과 낸드 단품,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 생산시설을 포함한 낸드 사업 부문 전체입니다.

반도체 중앙처리장치, CPU 전문 회사인 인텔은 그동안 비주력이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메모리 사업 부문 정리를 추진해왔습니다.

앞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텔이 비메모리 분야에서 후발 업체인 영국의 AMD가 시장 점유율을 급속도로 올리는 상황인데도 CPU 대량생산에 차질을 빚는 등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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