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FOMC에 시선 집중...가상화폐 시총 3년 새 10배 확대

2021.03.16 오후 09:48
[앵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FOMC 결과에 따라 투자자들의 금리와 긴축 우려가 영향을 받아 변동성 장세의 지속 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탈세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가상화폐의 국내 시가 총액이 3년 새 10배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동부 시간으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이번 FOMC 회의는 국내 증시 변동성 장세를 낳고 있는 미 국채 금리 향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명지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투자자들이 성장주들이 조정받는 과정에서 FED(미국중앙은행) 뭔가 금리를 안정시켜 줄 수 있는 발언을 해줬으면 좋겠다, 금리를 안정시켜 줄 수 있는 조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하기 때문에 FOMC에 관심을 가진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FOMC를 앞두고 모두 상승했습니다.

미 FOMC 결과에 따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지 않으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확실한 경기 회복의 수혜주인 여행, 항공사 관련주 등으로 투자가 몰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명지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 당분간 시장에 대해서는 인덱스는 상·하단이 닫혀있고 시장의 색깔은 경기회복과 관련된 종목들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동학 개미 열풍으로 지난해 주식 투자자가 919만 명에 이르러 1년 전보다 300만 명 넘게 급증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 주식 보유자가 295만8천682명이나 돼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최근 3년 사이 10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2017년 10월 1일 496만2천 원에서 지난 15일 오후 5시대에는 6천677만 원 선으로 급등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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