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공개 매각 입찰을 시작하면서, 새 주인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말까지 공개 경쟁 방식의 입찰을 진행해 인수 의향서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한 중견기업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기업 매각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방식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둔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이 무산되면 인수 예정자에게 기업을 넘기는 방식입니다.
이스타항공는 매각 공고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 재발급 추진 등 운항 준비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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