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아파트값 9개월 만에 1억 원 '껑충'

2021.05.31 오전 10:34
수도권에 있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9개월 만에 1억 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를 보면 이번 달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6억 9,700만 원으로, 7억 원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이는 KB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말 이후 최고 가격으로, 2016년 10월 처음 4억 원 선을 넘어선 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상승 폭이 가팔라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이후 이번 달까지는 불과 9개월 만에 1억 원이 넘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산층 가구가 서울에서 주택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1년 만에 3.6년이나 늘어난 17.8년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도 5개월 만에 2천만 원 넘게 올라 4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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