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 유가 상승세가 3월에도 지속될 경우 유류세와 액화천연가스 할당관세 인하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석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서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부는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와 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내달 중 결정할 방침입니다.
홍 부총리는 또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원자재 가격이 추가로 상승하면 업계 수요를 반영해 원자재 할당관세 인하 폭과 대상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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