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크게 낮춰잡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대로 여겨지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보다 낮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마이너스 성장했던 2020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한은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아시아개발은행과 국제통화기금,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대부분 기관보다 낮습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7%에서 3.6%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소폭 낮아지긴 했지만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훨씬 웃도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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