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0월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로 지금까지 모두 10만 5천여 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SK C&C와 카카오, 네이버 등 관련 회사들에 화재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한 모니터링과 핵심 기능 이중화 등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죠.
[이종호 / 과기정통부 장관]
정부는 SK C&C, 카카오, 네이버 3사에게 1개월 이내로 주요 원인에 대해 개선 조치하거나 향후 조치계획을 수립하여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에 보고하도록 행정지도 할 계획입니다.
SK C&C에 대해 데이터센터 화재 예방 및 탐지 강화를 위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하였습니다.
현재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화재감지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배터리모니터링시스템 계측정보 등 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시 필요한 소화설비 등의 구축 계획을 수립하거나, 대안을 제시토록 하였습니다.
카카오에 대해 서비스 다중화 수준 강화를 위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하였습니다.
금번 카카오 서비스 장애 복구 지연의 핵심 원인인 ‘운영 및 관리도구'를 데이터센터 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다중화하고, 핵심 기능에 대해서는 우선순위, 중요도 등을 고려하여 현재보다 높은 수준의 분산 및 다중화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토록 하였습니다.
네이버에 대해 보다 철저한 장애 예방과 신속 복구를 위해 서비스별 복구 목표, 장애 시나리오별 복구 방안 등을 재점검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보고토록 하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