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OTT 사용자 3000만 명 돌파...40대 사용자가 가장 많아"

2023.05.18 오후 05:41
와이즈앱·테일·굿즈 제공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앱 사용자가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40대 비중이 30%를 넘어서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18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넷플릭스·웨이브·티빙·쿠팡플레이·디즈니+ 등 주요 OTT 앱 설치자는 3008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동기보다는 112.3%, 지난해보다는 7.5% 증가한 수준이다.

가장 많은 앱 사용자 수를 보유한 곳은 1156만 명의 이용자를 둔 넷플릭스로 사용률 역시 6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쿠팡플레이 사용자는 467만 명으로 2위였고 사용률은 43.6%로 3위를 기록했다. 티빙은 사용자가 411만 명으로 3위, 사용률은 43.8%로 2위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사용자 중에서는 4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넷플릭스는 40대가 30.9%, 쿠팡플레이는 38.2%, 티빙은 31.8%, 웨이브는 31%, 디즈니플러스는 37.7% 등의 순이다.

와이즈앱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 연령의 OTT 앱 사용 시간이 늘었지만, 특히 40대 이용 시간 증가가 눈에 띈다”면서 “거리두기 해제 직후에는 모든 연령대의 사용 시간이 주춤했으나 작년 연말부터 40대의 누적 사용 시간은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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