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측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힙니다.
이에 앞서 고려아연은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철회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고려아연은 어제 3분기 실적 발표 뒤 전화 회의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긴급히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해 우려를 키웠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사회 내부적으로는 시장과 금융당국의 우려가 큰 만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 뒤 진행되는 기자회견에선 유상증자에 관한 이사회 결정 과정과 배경, 향후 주주총회에서의 승리 방안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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