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이냐 결렬이냐...오늘 배달앱 상생협의체 12차 회의

자영업자들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상생협의체가 오늘 한 차례 더 합의를 시도합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11일 제출받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중개 수수료 인하 방안을 놓고 막판 합의를 시도합니다.

공익위원들은 지난 7일 11차 회의에서 최고 중개 수수료율을 현재 9.8%보다 내리되 평균 6.8%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고, 가게 부담 배달비는 현 수준인 천9백 원~2천9백 원 정액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원칙을 제시하며 11일까지 최종안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배민과 쿠팡이 이 원칙에 따라 최종안을 제출한 것으로 보이지만 입점업체 단체들은 2~5% 차등 수수료율을 제기한 상황이어서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주 안에 어떤 쪽으로든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