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이 늘면서 카드 도난이나 분실, 위·변조로 인한 제3자 부정사용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 규모가 모두 1천198건, 16억6천여만 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도난, 분실로 인한 부정사용이 전체의 90%에 육박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외여행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지에서 소매치기, 부주의 등으로 인한 카드 부정사용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금감원은 또 출국 전 해외 사용 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해 카드 사용국가와 1회 사용금액, 사용 기간을 설정하면 원하지 않는 해외 결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카드정보 탈취 우려가 있는 해외 사설 ATM기 이용을 삼가고, 비밀번호 입력 시 자판을 가려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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