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보편적 관세가 실제로 부과될 경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이 최대 14%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또 이 여파로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0.1∼0.2% 포인트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1%로 올해 2.2%와 비교해 소폭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건설 투자 부진이 지속하겠지만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소비와 설비 투자가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의 경제 정책 변화와 지정학적 위험 요인 등은 경제 성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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