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임종훈 대표를 고소하면서 양측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임 대표를 서울경찰청에 고소하고 업무방해금지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임 대표가 임직원을 동원해 한미약품의 재무회계와 인사, 전산 등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대표이사의 업무 집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를 포함해 경영진을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한 데 이어 한미약품이 맞고소에 나서면서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과열되는 모양새입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임종훈 대표 형제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 3인 연합과 모레(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서 이사 정원 확대와 신규 이사 선임 등을 두고 표 대결을 벌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