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28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0.25%p 내리면서 금리는 연 3%로 낮아졌습니다.
시장 예상을 깬 깜짝 인하로, 이렇게 금리를 연이어 내리는 건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졌던 2009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한국은행은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까지 둔화하면서 성장 흐름이 약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률이 1%대로 안정적이고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은 경기 하방 위험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 6명 가운데 4명이 인하를, 나머지 2명은 동결 의견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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