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50 후퇴...외국인·기관 매도에 1.5% 하락

[앵커]
4,200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코스피는 4,200선에서 출발했지만 1.5%가량 하락하면서 4,100선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 4,150선에서 4,130선으로 다시 후퇴했습니다.

코스피는 0.06% 내린 4,219로 출발했는데 하락 폭이 더 커졌습니다.

2%로 하락폭이 커지면서 4,130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센 영향입니다.

외국인은 1조 4천억, 기관은 4천억 원어치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물량을 개인이 홀로 받아내고 있습니다.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하고 있는데 순매수 금액은 3배가량 늘어났습니다.

11만 전자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2.6%가량 하락해 107,000원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62만 닉스를 달성했던 SK하이닉스도 4.3%가량 하락해 591,000원 선으로 후퇴했습니다.

하이닉스는 최근 1년간 주가가 200% 이상 급등하면서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이 됐습니다.

코스닥은 0.03% 오른 914에 출발했는데 1.6% 오르며 930선에 올라왔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가 오늘도 이어지면서 지수가 오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중입니다.

1.7원 오른 1,430원으로 출발했는데 1,439원까지 오르며 1,440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화 가치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