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집값 오를 때 50대 이상은 웃고 50대 미만은 운다"

2026.02.12 오후 12:02
집값이 오를 때 소비 및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더니 50대 미만에서 뚜렷한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경제모형실 주진철 차장과 윤혁진 조사역이 발간한 ’주택가격 상승이 연령별 소비 및 후생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집값이 5% 오를 때 50대 미만에선 무주택자와 유주택자에 상관없이 경제적 후생이 0.23%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주택자의 경우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었고 유주택자의 경우도 더 좋은 집으로 옮기려는 ’주거 사다리’ 이동 부담이 커지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50대 이상에선 ’주거 사다리’ 이동 유인이 작았고, 전·월세 임대용 주택을 포함한 다주택자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집값 상승에 따른 경제적 후생이 0.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주택가격 상승이 청년층의 소비위축에 따른 내수기반 약화에 더하여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인한 청년층의 만혼, 저출산 등과 같은 우리 경제 구조적 문제의 배경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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