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UP] '이란 쇼크' 언제까지...오늘 코스피 흐름은?

2026.03.06 오전 09:08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발 정세가 우리 경제에 직접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기름값은 급등하고 있는데요. 급락하던 증시는오늘도 반등 흐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구체적으로 전망해보겠습니다. 조금 전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속보를 전해 드렸는데 기름값이 아무리 국제유가가 오른다 하더라도 국내 주유소에서 기름값이 이렇게 빨리 오르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였거든요. 왜 그런 건지 설명해 주시죠.

[이정환]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주유소라는 것은 정유된 휘발유나 경유를 받아서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받을 때마다 대금을 지급해야 되고 대금을 지급한다는 이야기는 뭐냐 하면 다음 번에 살 것을 미리 반영해야 대금들을 마련할 수 있는 경제적인 채널이 있기는 합니다. 재고가 빠지면 새로 원유를 사야 되고 이걸 살 때 높은 가격으로 사야 되니까 지금 미리 가격을 올려서 자금을 마련하는 경향들이 하나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많이 올라야 되느냐에 대해서 또 논란이 있는 거거든요. 아무래도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주유소라는 곳이 직영점이 없고 자영업자분들이 많이 하다 보니까 소비자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소비자들은 나중에는 기름값이 오를 것이다. 오늘 주유할 생각들이 많고 그러면 수요가 갑자기 늘어난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되면 갑자기 가격을 빨리 올려서 수익을 많이 내려고 하는 경향성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소비자들의 기대가 오늘, 내일 끝이 아니라 뉴스들에서 전쟁이 장기화된다, 미국 텍사스산 원유가 8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부정적인 뉴스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미래 기름이 비싸다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고 그렇다는 것은 수요가 많아지는 것인데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오늘 비싸게 팔아서 수익을 많이 창출하려는 경향성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재고 관리 때문에라도 가격을 올릴 필요는 있는데 이례적으로 많이 올리는 거는 자영업자분들이 수익을 더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 지나치게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그런 의견들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기업 입장에서는 고유가 사태가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서 미리 충격 완화용으로 기름값을 올려서 받을 수도 있는데 교수님께서 보시기에도 단기적으로 올리는 것은 조금 과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는 말씀이신데요. 그렇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가격상한제를 거론하고 있는데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이 부분을 공정위와 함께 폭리행위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주유소가 어느 정도 경쟁관계가 형성되어 있고요. 마진폭이 지역을 떠나서 공급가격이 임대료 등을 지급하고 나머지 마진폭이 4~5% 수준으로 결정되어 있는데 하루에 100원씩 오른다는 것은 결과를 봤을 때 일주일 사이에 160원 이상 오른 건 거의 10%를 올린 거거든요. 그렇게 10%를 올릴 만한 충격이 없었고. 왜냐하면 지금 있는 기름은 예전에 정유소가 재고로 쌓아둔 기름이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간 것을 반영할 수 없거든요. 흔히 말하는 정유업체들은 나중에는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지금 있는 기름가격에 대해서는 예전에 공급했기 때문에 가격이 낮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시장에서 150원씩 오르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폭리를 취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을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통상적인 이윤 이외에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격 상한제를 통해서 민생을 위해서 가격을 제한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이라면 같은 구 내에서도 가격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정부가 적극적으로 가격상한제 같은 걸 적용하려는 접근법은 있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장원리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비판도 있던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환]
가격 메카니즘을 말씀드렸는데 주유소 입장에서는 다음 재고를 위해서 내가 가격을 올려야 된다는 그런 입장을 보일 수밖에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유 가격이 반영되려면 한참 걸리는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은 한참 뒤에 오거든요. 우리나라 여수나 이런 데 오게 되는데 지나치게 빨리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단속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차량 운전하시는 분들이 많고 유류비 같은 것을 한 달에 얼마이고 그 이외 생활 같은 것을 하는데 갑자기 10%가 오르게 되면 다른 데 쓸 여력이 떨어지게 되고요. 특히나 상용차 같은 것을 운행하는 분들 경윳값이 많이 올라서 문제라고 이야기하는데 상용차 운전하시는 분은 거리도 길고 운전시간도 굉장히 많은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그렇기 때문에 시차를 적절하게 반영해서 가격이 오르는 건 하는 수 없지만 이렇게 폭리처럼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해서 정부가 대응하려고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가격 상한제도 어떻게 될 것인가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률적으로 1800원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캡을 씌우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말씀해 주신 대로 주유소마다 가격이 다 다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상승폭을 제한한다든지 그런 방법도 있을 것 같은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정환]
전문가들 입장에서는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는 힘들다. 주유소가 핵심지에 있으면 임대료 같은 것들도 많이 나가야 되고요. 주유소 규모도 천차만별이라 큰 주유소는 운영비가 쌀 수 있지만 작은 주유소 같은 경우에는 운영경비 비율 자체는 높을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들.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주유소 업계 반발이 심할 거라는 얘기도 있고. 손실보전분을 수용한다면서 한다든지 가격을 완전히 상한제로 한다고 하면 예전에 팔았던 가격에 비해서 낮게 판다든지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한다든지, 가격을 법에서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논의는 있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폭을 제한한다든지 방법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류업계 입장은 상한이라는 게 하나로 정해지는 게 법리상 편하고 그러면 손해보는 분에 대해서 정부가 메워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물가도 걱정입니다. 모든 생산비용의 근원이 바로 에너지이기 때문에 이렇게 유가가 오르게 되면 물가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최근에 소비심리가 가까스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았습니까?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정환]
유가상승은 전반적인 가격상승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우리나라가 예전에 오일쇼크라고 해서 1970년대 초반, 후반에 경제적 충격을 받았는데 기름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전국 운송망이라는 것이 상용차를 통해서 운반하는 경우가 많고 국내 운수, 적어도 모든 운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도 드릴 수 있고요. 비행기도 마찬가지, 배도 마찬가지. 지금 전기차도 보급되고 있지만 모든 운상체계는 휘발유라든지 원유 사용이 필수적이라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고. 나머지 석유화학도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특히나 국제적 분쟁 같은 경우에는 환율도 역시 문제가 되기 때문에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있고 소비위축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물가와 환율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셨는데. 우리 증시가 어떻게 반응할지 지금 이 부분이 더 큰 관심인 것 같습니다. 개장 상황을 바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틀간 폭락 뒤에 어제 하루 급등이 나왔기 때문에 오늘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코스피는 하락출발하고 있군요. 1. 96% 하락한 5474포인트를 지나가고 있고 반대로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111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율도 급격하고 올라가고 있는데 10원 넘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유가 급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을 했는데 이게 우리 증시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는 상황이거든요. 숫자의 흐름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해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지금 개장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정환]
거래소가 두 군데가 사전장이라고 해서 미리 운영되고 있는데 8시부터 흐름을 보면 삼성전자가 2% 빠졌다가 안 좋게 시작하고 있거든요. 그 근거는 어제 많이 오른 것이 하나 있을 수 있고. 앵커님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 시장이 좋지 않다. 미국 시장에서 전망이 유가가 오르는 방향. 그것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관계가 지속되고 어제 이란이 바레인의 원유시설을 공급한다든지 흔히 말하는 유조선을 공격했다든가 트럼프 대통령도 하메네이 차남이 정권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절대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든지 분쟁이 격화되는 그런 분위기로 가다 보니까 유가 상승이 예측되고 최근 보고서 같은 걸 보면 이렇게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경제성장률 자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보고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아까 말씀드린 서부텍사스유 기준으로 80불 정도는 괜찮은데 85불, 90불 가면 경제성장률,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기 때문에 어제 많이 오른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이러한 기대감들,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에 대한 기대감들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양상으로 시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 같은 경우에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파란불을 켜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금요일이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 증시 흐름이 아주 중요하다고 증권가에서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왜냐하면 전쟁 이슈 때문에 증시가 출렁거리다 보니까 주말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래서 일단 금요일에는 팔고 보자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정환]
수익 실현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어제 급등할 때 주식을 사신 분들은 10% 이상 수익이 났으면 팔아야 되는 것이 아니냐. 어제 코스피 지수가 9% 이상 올랐기 때문에 팔아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 그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 불확실성이 크다. 이란과 미국과의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미국 내에서도 엑시플랜이 뭔지 우려 섞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그 이후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드는 상황에서 갈등관계가 격화되다 보니까 국제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더군다나 이 지역은 유가의 영향을 크게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들이 나온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 실현을 하고 내일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이틀 동안 무슨 일이 날지 모르기 때문에 어제 번 것들은 수익 실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환율도 10원 넘게 뛰면서 출발하고 있는데 벌써 1480원 가까이 다가간 것 같습니다. 환율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우리 시장에 들어오는 게 부담이잖아요. 우리 증시가 지난 3일간 조정이 바닥을 다지고 다시 올라갈 수 있느냐. 이걸 전망하는 데도 환율이 발목을 잡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되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정환]
추가적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하는 부담이라고 보면 될 것 같고. 계속 환율이 올라간다면 투자에서 수익이 나도 외국인들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수익 실현이 부담될 수밖에 없는데 지금은 그 우려도 중요하지만 불확실성이 너무 커진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냐. 시장 역시 그런 것들 때문에 투자 심리가 왔다갔다하면서, 특히나 우리나라 신용잔금이라고 하는 빚투 같은 것도 굉장히 많이 하거든요. 빚투가 잘못되면 반대매매가 나와서 매도가 갑자기 늘어나는 상황들. 증권사에서 주식들을 팔아버리는 현상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가가 급락할 위험이 많다. 이렇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반등에 대한 기대감 역시 어제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추가적으로 더 반등할 수 있을 것인가의 외국인 투자자들 환율 걱정,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 주가 반등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에도 계속 외국인들은 우리 증시에서 빠져나가고 있었는데 계속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개인이었거든요. 롤러코스터 장세에서 개인들이 이른바 주도주라고 하는 종목에는 계속 자금을 집어넣고 있는데 나중에 문제가 될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이정환]
주식을 사는 거 자체는 그렇게까지 문제가 될 가능성은 적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주도주라고 하면 반도체주인데 영업이익이 탄탄하게 방어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올해 물량 같은 것들이 완판됐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쪽은 그래도 나은데. 이것이 빚투로 가면 위험하다. 빚투로 간다는 이야기는 뭐냐 하면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오를 수 있는데 다시 오를 수 있는데 빚투로 가면 되면 반대매매, 갑자기 급락했다가 오르는 상황에서 반대매매가 벌어지게 되고 그러면 내가 투자한 돈을 다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빚을 내서 투자한다든지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전략들이기 때문에 변동성 장에서 수익을 많이 높이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이 하기에는 위험한 전략이 아닌가라는 평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차분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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