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주택자와 고가·비거주 1주택자를 대상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강남 3구 아파트값 하락폭이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2일) 발표한 3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송파구는 0.17%, 강남구는 0.13%, 서초구는 0.07% 떨어져 모두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8% 올랐는데 상승폭은 0.01%p 축소돼, 6주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동구 아파트값은 0.01%가 떨어져 56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동작구 아파트값은 보합으로 들어섰습니다.
마포·성동구도 각각 지난주보다 0.07%·0.06% 올라 보합권 코앞까지 내려왔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일부 지역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성북구가 0.19%에서 0.27%, 서대문구가 0.17%에서 0.26%, 구로구가 0.09%에서 0.17%로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 등으로 고가 주택이 있는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교적 대출 문턱이 낮은 15억 원 미만 아파트가 있는 중저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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