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 뉴욕증시] "어쨌든 휴전이다!"...잡음 표출에도 뉴욕증시 급반등

2026.04.09 오전 06:02
뉴욕 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환영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2%대 오름세를 기록했는데요, S&P500 기준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발표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다시 자극한 셈입니다.

문제는 이 휴전이 24시간도 되기 전에 위태로워졌다는 점입니다.

포문을 연 건 전쟁이 끝나길 원하지 않는 이스라엘입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맹렬한 공습을 가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공격을 알고 있었다면서, 레바논 공격은 휴전 합의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연히 이란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레바논을 계속 공격하면 처절하게 보복하겠다고 경고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란이 당당하기만 한 건 아닙니다.

휴전 첫날 쿠웨이트에 드론 공격을 감행해 여러 시설에 피해를 주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란과의 첫 종전 협상이 현지시간 11일 파키스탄에서 열린다고 밝혔지만, 상황을 낙관만 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도 휴전은 휴전이죠.

국제 유가도 급락했습니다.

간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6% 넘게 하락해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섰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었는데요, 여전히 전쟁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기도 하고요, 이대로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생산 정상화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장 충격이 길게는 몇 년 동안 이어질 것이란 경고도 나온 상태입니다.

간밤에 눈에 띈 종목으론 미국을 대표하는 금융회사, 모건스탠리를 꼽아봤습니다.

주가가 4% 넘게 뛰었는데요, 미국 대형 은행 가운데 최초로 자체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고 거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습니다.

수수료도 경쟁사보다 낮은데요, 신규 자금을 흡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셈입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고객의 자산도 줄어드는 셈이 되죠.

이 말은 비트코인 리스크가 모건스탠리의 리스크로 연결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으니까요, 상황을 잘 보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2분 뉴욕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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