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현송 "외화자산 상당 부분 처분...국내 주식도 매도"

2026.04.13 오전 11:29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외화표시 금융자산을 상당 부분 처분했고, 외화자산 비중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오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여러 제기되는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남이 보유한 재산 총 82억4천102만 원 가운데 55.5%에 이르는 45억7천472만 원이 해외 금융 자산과 부동산이라고 신고했습니다.

이를 두고 환율이 상승할수록 원화 환산 평가액이 불어나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은 외환 당국 수장으로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신 후보자는 이해충돌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모든 정책 판단의 기준은 국민 전체의 이익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은 매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 후보자는 런던 증시에 상장된 한국 주식 투자 상장지수펀드를 지명 직전 매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총재 지명 시기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증시가 여타국 대비 강세를 보임에 따라 포트폴리오 관리 측면에서 매입해 온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주택자 논란과 관련해 공직 후보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3채 가운데 2채를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신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15억9백만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언주로 동현아파트를, 부부 공동명의로 18억 원 상당의 종로구 신문로 디팰리스 오피스텔을 보유한 데 이어, 배우자 명의로 2억8천894만 원 상당의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아파트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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