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네이션 대신 AI"...부모님 인생 2막 돕는 인공지능 교육

2026.05.09 오전 05:47
[앵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를 배우고 싶어하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기업과 기관들도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분위기인데요.

젊은 세대의 기술로 여겨졌던 AI가 이제는 시니어들의 일상과 제2의 인생 설계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트북을 펼친 시니어 참가자들이 생성형 AI 화면을 보며 질문을 입력합니다.

음성으로 명령어를 말하며 직접 기능을 익혀봅니다.

옮길 때는 드래그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줘.

오픈AI와 교육기업 패스트캠퍼스는 어버이날을 맞아 시니어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

[서 교 남 / 교육 참가자 : 딸이 저한테 사진을 하나 보내줬는데 이 행사에 관한 거였거든요. 근데 평소에 제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제가 어려움이 있어가지고]

[연 규 서 / 교육 참가자 :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들이 질문이 많이 올라옵니다. 답글을 달아주다 보니까 아 이거를 좀 자동화해서 AI 비서처럼 활용하는 툴을 만들고 싶다.]

참가자들은 챗GPT 활용법과 정보 탐색, 제2의 커리어 준비 등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체험했습니다.

[김 경 훈 / 오픈AI 한국 총괄대표 :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싶어 하시는 분도 있고 주변 사람들을 돕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그런 꿈을 이루실 때 AI를 활용하는 방법들을 오늘 가르쳐드릴 예정입니다.]

시니어 대상 디지털 교육은 민간과 공공 부문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기업 재단인 카카오임팩트는 전국 노인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같은 기본적인 앱 활용 교육에 더해 최근에는 AI 교육이 추가됐고, 지금까지 2천5백 회가 넘는 교육에 7천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처럼 시니어층의 AI 교육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부 지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전국 37곳에서 운영한 'AI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를 올해 69곳으로 확대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을 맡아 경로당과 복지관으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AI가 우리 생활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AI가 젊은 세대만을 위한 기술이 아닌 모두의 기술이 되게 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 김현미
디자인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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