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는 우려했던 총파업에 의한 생산 차질은 피하게 됐지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합의한 성과급이 주주의 이익을 해친다며 주주단체가 법적 행동까지 예고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동건 기자!
[기자]
삼성전자 서초사옥입니다.
[앵커]
먼저 삼성전자 분위기부터 알아보지요.
[기자]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봉합되면서 삼성전자 서초사옥도 평소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생산 차질과 재가동 비용 등 직간접 손실이 최대 10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던 총파업은 일단 피하게 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노사가 합의에 이른 것은 국민과 주주, 정부의 조정, 또 현장을 지킨 임직원 덕분이라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총파업이란 위기는 넘어갔지만, 그동안 이어진 노사 갈등의 여파와 함께 파격적인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주주들의 반발이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주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오늘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위법으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
주주운동본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세전 영업이익에서 12%를 성과급을 떼는 것은 위법하다며 주주총회 결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법률상 무효라고 외쳤습니다.
[민경권 /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 대표 : 세전 영업이익의 12%를 적산 할당하는 어떠한 노사 합의도 위장된 위법 배당의 본질을 벗어날 수 없으며 주주총회 결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상 법률상 무효입니다. 주주운동본부와 삼성전자 주주 일동은 5월 21일 전국 단위 주주 결집에 즉시 돌입하며 위법 결의, 위법 협약, 위법 파업이 현실화하는 즉시 본 성명의 4대 사법 절차를 동시 전면적으로 개시할 것을 선언합니다.]
또, 잠정협의를 비준·집행하는 이사회 결의가 상정될 경우 무효 확인의 소송을 제기하고, 위법행위 유지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의 과정에서 DX부문 노조 측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낼 정도로 '노노 갈등'도 커진 만큼 이를 봉합하는 과정도 숙제로 주어졌습니다.
해외 출장 중 급히 귀국해 대국민 사과를 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갈등 수습 과정에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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