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만2천피' 전망에.."천만원 생기면 삼전 살래요? vs 코스닥 살래요?"

2026.06.04 오전 11:23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6월 04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윤원태 SK증권 부서장


- 증권사 대부분 리포트들, 올 연말 목표로 '1만피' 제시 중
- 코스피 PER 8.5배로 "여전히 싸다"는 근거..PER 10배 상정시 코스피 1만500~1만1000수준
- 단, 오를때마다 외국인 비중 줄일 것 "외국인들의 저항이 상당이 거셀 것"
- 외국인, 분기말 3,6,9,12월에 팔고, 분기초 7월 다시 매수세로 돌아설 것
- 젠슨황 효과? 이미 답나왔다..LG그룹? 단, 결과물 없을 경우 급등했던 만큼 주가 하락 가능성도
- 최근 전력기기주 하락? "차익실현 중..외국인, 전력기가 팔고 잠깐 로봇으로 넘어가"
- 골드만삭스 '1만피' 목표전망의 근거는 '조선 방산 전력기기'
- '코스피 고점론', 아직 판단하기 섣불러..최태원 "30년까지 쇼티지 이어질 것", 美 하이퍼스케일러 케펙스 투자 지속적 증가 중
- 단, 금리인상 부담 등 매크로환경으로 인해 상승 속도는 조금 둔화될 가능성
-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품 매수시, 시장 시초가, 장 끝날때 매수매도는 '위험'..조심할 필요
- 반도체 다음은 로봇? "충분히 가능한 내러티브..기대감으로 투자자금 모이고 있어"
- 하반기 예정된 '코스닥 승강제', 코스닥시장 활성화 기대감 갖게해


- '1만피' 도달은 시간문제, 6~7월 당장? 올 연말쯤 예상
- 코스피, 금리인상 변수되나? "투자자들이 봐야할 1순위 변수가 금리"
- 젠슨황 효과에 올랐던 LG, 네이버, 두산 등 이틀 연속 빠지는 중 "조금 일찍 파는 중"
- 코스피 고점론?, 'SK하닉 시총이 삼성전자 앞지를 때가 거품' 리포트도
- 코스피 고점 판단 기준은 바로 이것 "천만원이 생겼을 때 삼전을 사실래요? 코스닥을 사실래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일단 두 분께 이거 한번 여쭤보고 싶어요. ‘1만스피’ 가능할 것인가? 소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차영주 :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단지 시간의 문제고요. 우리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간다라고 얘기하면 당장 '6월 7월달에 가니까 지금 질러?' 이렇게 생각하시는 청취자들이 계실까 봐 조금 제가 부연 설명을 하면, 일단 저는 올 연말쯤에 만스피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앞서서 나눴던 이야기 계속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에 차영주 소장님께서는 만스피, 가능은 한데 당장은 아닐 수도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부서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 윤원태 : 네, 저도 같은 의견이고요. 만스피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 증권사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리포트들을 보면 거의 다 만을, 올해 연말 목표 또는 전망치를 제시하고 있고요. 논리도 다 똑같습니다. 사실은 한국 예전에 PER 보면은 PER 10배였는데, 지금 8.5배다. 아직도 싸다. 선행 이익 영업이익 대비하면 여전히 싸기 때문에, 10배 가면 만 500, 만 천 이 정도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갈 수 있다. 다만 소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건 시간의 문제다. 특히나 오를 때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외국인들은 팔아야 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저항이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하지만 개인들의 매수, 또는 기관의 매수가 뒷받침하면서 만 포인트까지 가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시기로 보면 저는 6월은 조금 조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분기 말, 외국인들의 매도 압력 상당히 높을 걸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작년 하반기 이후로 외국인들이 언제 팔았냐 보면 2, 5, 8, 11월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분기 말 3, 6, 9, 12에 맞춰서 또 팔고요. 그러니까 분기 말 리밸런싱을 해야 되는데, 너무 규모가 크다 보니까 미리 전월부터 하기 시작했다라는 거고요. 그리고 다시 언제 사냐면 분기 초가 되면 삽니다. 그래서 저는 7월에 조금 기대감이 높고, 반대로 분기 말인 6월에는 조금 매도 압력이 높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특히나 또 올 4월 같은 경우가 가장 특징적인데, 올 4월에 주가 상승률이 상당히 높았거든요? 전쟁 중에 휴전 협상이 진행된 영향도 있겠지만, 4월에 가장 큰 이슈가 뭐였냐면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엄청난 서프라이즈가 발생을 했고, 미국 기업들의 경우에는 실적 발표 이후에 나왔던 게 '케펙스 투자를 확대하겠다' 라는 게 시장에서 알려지면서, 반도체 여전히 쇼티지나, 여전히 캐펙스 투자에서 한국은 삼전 닉스는 우호적인 시장 흐름을 가져가겠구나 라는 걸 증명했기 때문에, 그다음 실적 발표인 2분기 실적 발표는 7월이라, 7월에는 좀 기대감 높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6월에는 실적 발표 앞두고 이제 조금 소강 상태에서 매크로 이슈들, 오늘 환율 보니까 1530원에, 금리 환경도 쉽지 않은 이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금은 저항을 받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진짜 환율이 1527원까지 지금 올라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이런 매크로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을 해 주셨는데, 또 걱정이 되는 게 금리 이슈가 또 있거든요. 지금 신현송 총재도 조만간 금리 인상을 사실상 예고를 한 상태고요. 미국에서도 금리를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이게 증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없습니까?

★ 차영주 : 지금 증시가 실질적으로 금리 인상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경기가 활성화, 진짜 경기가 살아나가지고 금리를 올린다라고 하면, 주식시장과 금리가 같이 갑니다. 그러니까 원래 전통적인 이론은 금리와 주식시장의 반대지만, 최근 이론은 경기가 좋다라면 증시가 같이 가겠죠. 근데 지금 금리가 올라가는 것이 경기가 좋냐? 그거라기보다는 유가라는 공급 사이드 문제에서 생긴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저는 제가 개인적으로 보는 것이, 이게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펀드 매니저들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도 있다. 그러니까 지금 부서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예를 들어서 펀드 매니저들 입장에서 보면, 올 연말까지 내가 주식 시장에서 수익률을 챙겨야 되는데, 지금 단기 급등한 거에 대해서 조금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욕구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만약에 지금 내가 리밸런싱 하면서 우리가 빅테크 기업들을 팔았다. 그러고 나면 연말까지 수익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싸지죠? 채권으로 디레이션을 이용해서 자금을 묶어 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욕구 면에 있어서 금리가 올라간다라는 거죠. 그리고 투자자들이 느끼는 것은 그거죠. 우리가 3월달에 뭘 봤냐면, 유가만 봤습니다. 유가에 따라서, 전쟁 상황에 따라서 주가가 출렁거렸습니다만, 이제는 부서장님 말씀하신 대로 금리가 올라가면 일단 사람들이 움츠려요. 금리가 떨어지면 일단 움츠리면 풉니다. 그런 것들에 심리적인 요소까지 감안하게 되면, 지금 금리의 급변동은 우리 주식 시장에 있어서는 투자자들이 봐야 되는 가장 1순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 조태현 : 다들 금리를 말씀을 해 주시는데, 사실 금리라는 게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잘 안 와닿는 부분이 있어서, 그래도 이 부분은 좀 체크를 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 차영주 : 개인 투자들이 실질적으로 다른 건 신경 쓰실 필요 없을 것 같고요. 일단은 금리가 올라가면, '오늘 증시가 조금 조정을 받을 수 있겠구나' 이런 정도로 보시면 되겠죠.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미국 금리가 영향을 많이 미치니까요. 조금 전에 구윤철 부총리가 발언을 하셨는데요. "환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도한 쏠림이 있으면 필요할 때 즉시 조치하겠다." 어떤 구두 개입 정도는 했다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없는 것 같아요.
골드만 삭스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실적을 기반으로, "1만 2천피까지는 간다"라고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앞서도 우리가 1부에서 여러 차례 언급했던 이벤트가 또 하나 있습니다. 젠슨황 CEO의 방한 이벤트가 있는데요. 제2의 깐부 회동에서 우리가 기대해 볼 만한 종목,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섹터라든지.

☆ 윤원태 : 우선은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결론은 이미 난 것 같습니다. LG그룹은 이미 많이 올랐고요. 사실 이제 만남 이후에 어떤 결정이라든가, 협상의 결과물이 나온다라면 지금의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또는 뒷받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발표가 없다라면은 저는 조금 LG전자, 또는 LG그룹주들의 주가 하락 가능성도 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 조태현 : 근데 지금 이미 하락을 이틀 동안 하고 있는데..

☆ 윤원태 : 맞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우리나라 코스피가 8천을 오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성향을 보면 확실한 투자를 하는 것 같습니다. 개미들도 이제 스마트해졌고요.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투자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누가 봐도 두 기업 합쳐서 연간 700조 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낼 거다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고, 1분기 실적 보니까 그게 가능해진 것 같거든요. 근데 반대로 그게 아닌 내러티브로 가는 주식들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또는 변동성이 높은 주식으로 분류되지 않을까 싶고요. 실적 베이스의 기업들 위주로, 성장과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갖춰 가져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 조태현 : 그럼 말씀하신 것처럼 LG그룹, 이거는 약간 내러티브만으로 오른, 그런 종목이라고 봐야 되는 거예요?

★ 차영주 : 그렇죠.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LG가 이제 1차 간부 회동 때는 구광모 회장님을 안 만났잖아요? 근데 2차 성수동 삼겹살 파티에서 아마 구광모 회장님하고 같이 가는 것 같기 때문에, 새로운 뉴스죠. 그러니까 새로운 뉴스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LG 그룹이고요, 두 번째는 네이버고요, 세 번째는 두산의 시구. 이 세 가지가 주가가 올라갔었던 어떤 이유인데, '근데 왜 내일 오시는데 주가가 왜 화요일부터 빠졌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화요일 날 빠지고, 오늘 목요일날 빠진 거죠. 야구 경기가 끝날 때 9회 말에 빠져나오려고 그러면 주차장에서 한 30분에서 1시간 걸리죠? 그러면 내가 조금 더 신경 쓰면, 내가 머리 쓴다라고 하면 9회 초에 나오죠. 9회 초에 나오면 그래도 한 2-30분 걸리죠? '역전 만루 홈런 난 포기할래. 그냥 8회 말에 나올래'라고 하시는 분들은 거의 시간 없이 나오겠죠? 그러니까 투자자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금요일날 오시지? 그러면 내가 금요일날 팔까? 아니죠. 목요일날 팔까? 아니야 목요일보다 조금 더 일찍 팔까? 그런 어떤 움직임들을 투자자들은 이해하셔야 돼요. 그러니까 우리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라는 것이 뉴스 당일날 팔라는 게 아니라, 먼저 야구장에서 나오려고 하는 움직임도 주식시장에서는 통용이 된다. 이렇게 비유를 들어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만약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제2차 깐부 회동에서 LG랑 관련된 뭔가 뚜렷한 무엇이 없다. 그러면은 주가가 더 빠질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 윤원태 : 기대감은 심어줬다라고 생각이 되는데, 실질적으로 드러난 걸 보면, 별거 없다라는 게 확인되면 사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갈 가능성도 저는 있다라고 보고 있고요. 물론 원래 자리까지는 안 갈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줬기 때문에, 원래 자리까지는 안 갈 것 같긴 하지만, 워낙 급등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너무 과도하게 올랐기 때문에 버블은 반드시 꺼지는 게 효율적 시장이니깐요. 그런데요, 최근에 잘 나가던 업종이 하나 있는데, 전력기기 전선 전기. 이 부분은 쇼티지가 있는 종목이잖아요? 이런 섹터들인데 왜 최근에 하락하고 있는 거예요?

☆ 윤원태 : 그러니까 앞서 말씀드렸던 실적 기반의 성장과, 주가 상승의 대표적인 게 저는 전력기기다 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이미 한 5년 치 수주를 거의 다 확정을 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지금의 주가 하락은 어떻게 보면은 차익 실현이지 않을까라고 싶고요. 외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워낙 급등을 했고, 잠깐 팔고 지금 로봇으로 넘어간 게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 조태현 : 그럼 장기 투자자다, 이런 입장에서는 지금 사도 되는 거예요?

☆ 윤원태 : 저는 전력기기 추천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실적 기반의 성장에서는 무조건 전력 기기는 저는 사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특히나 전력 쇼티지라는 부분은 미국 미국 입장에서 보면은 상당히 큰 이슈고, 골드만 삭스에서도 이번에 1만 2천 피 지르면서 같이 질렀던 게 조선 방산 전력기기였거든요? 그 부분을 감안한다면, 전력 기기는 어떻게 보면 근거 있는 성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 차영주 : 이게 투자자들이 여기서 잘 보셔야 되는 게, 전력 기기가 4월 말에 어마무시하게 올랐어요. 엄청나게 올랐죠. 그러면서 효성중공업이 100만 원을 돌파한 지 얼마 안 돼서 목표가를 500만 원까지 올렸죠. 기판 관련주 갖고 계신 분들은 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셔야 됩니다. 우리가 기판 관련주들이 안 된다 라는 게 아니라, 단기간에 우리가 삼성전기가 불과 열흘 만에 2배가 올랐거든요? 그게 이제 효성중공업이 4월 말에 거의 그렇게 올라간 수준이에요. 그러고 나서 한 달 조정을 받고, 지금 이렇죠. 그래서 근데 실적이 사라졌냐? 부서장님이 말씀하셨지만 안 사라졌죠. 기판 관련주도 이렇게 흐름이 나타날 것이 아닌가, 이것을 투자자들이 잘 보셔야 되는 어떤 바로미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 조태현 : 실적이 뒷받침이 된다면, 장기 투자로 봤을 때는 언제든지 기회가 될 수 있는 거니까요. 이런 것들을 잘 찾아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희망 섞인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요.,코스피 고점론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나오잖아요? 특히 올해 어떤 코스피 시장의 전반적인 이익이 한 850조 정도다 그러면, 8500선이 적절한 것이 아니냐 라는 이야기도 계속 나온단 말이에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윤원태 : 우선은 고점을 판단하기엔 저는 아직 이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은 시가총액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삼전 닉스가 여전히 실적이 좋기 때문에, 올해는 거의 증권사 전망치에 부합하지 않을까 싶고요. 내년까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최태원 회장님이 "30년까지 쇼티지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발언을 했는데, 그리고 1분기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캐펙스 투자를 보면 여전히 캐펙스 투자는 늘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아직까지는 고점을 논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고요. 다만 앞서서 금리 얘기했었는데, 금리에 대한 부담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크로 환경을 감안한다라면, 지금부터의 상승 속도가 조금 둔화될 뿐이지, 상승 추세는 저는 이어진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고점을 판단하는 기준 중에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거는, 미국의 하이퍼스케이들러들이 원래 계획하고 있던 케펙스 투자를 갑자기 취소하는 케이스들, 예를 들어서 '우리 이제 포기하겠습니다'라고 나가 떨어지는 기업들이 나온다라면, 그게 어떻게 보면은 삼전 닉스의 주가 고점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런 케이스들이 아니다라면 아직까지도 여전히 반도체 업종 사이클에서는 이제 저는 시작됐다라고 볼 수 있을 있을 정도고요. 최근 들어서 장기 공급 계약 늘리고 있잖아요? 그마저도 과거의 수주 산업에서는 조금 벗어난, 장기적인 호황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멘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렇죠. 반도체에서 장기 계약하는 경우는 이번이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 그런데 이런 이야기도 일각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메모리 사이클 끝났다, 구조적인 가치 창출 사업이 됐다 라고 얘기하는 순간이 붕괴 직전이다'라는 평가도 항상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그렇다면 조금 다른 상황이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차영주 : 주장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하이닉스 시총이 삼성전자 시총을 따라 오버했을 때가 거품이다' 라고 리포트를 통해서 밝힌 증권사도 있고요. 그다음에 일부 모 증권사에서는 지난달에 그랬죠. 우리가 이제 더 이상 케펙스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거니까, 하이닉스 주가를 130만 원 목표가로 제시한다. 그런 경우도 있었고, 여러 가지 주장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우리가 고점에 대한 부분들은 이 부분도 한번 우리가 수급, 그러니까 어떤 펀더멘탈이라는 면으로 보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지금 제가 두 분께 동시에, 대답 안 하셔도 됩니다. 질문을 하는 거죠. 천만 원이 생기면 삼성전자 사시겠습니까, 코스닥 사시겠습니까? 그럼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삼성전자가 만약에 이런 얘기들 때문에 밀려서 한 30만 원 부근까지 밀렸다. 그러면 더 싸졌다라는 느낌이 또 드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 그러니까 수요, 수급상. 펀더멘탈 상으로는 지금 부서장님 말씀하신 거에 저도 적극 공감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야, 이제 삼성전자 다 왔다. 나 이제 코스닥 싸니까 사볼래'라는 거가 바뀌기 전까지는 저는 쏠림 현상들이 나타나면서 주가는 올라갈 것이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코스닥에 그렇게 갈 사람들이 과연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 차영주 : 어느 순간은 오겠죠. 그 순간이 우리가 코스피를 조심해야 될 순간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코스닥에 대한 이야기는 마지막에 좀 짧게 살펴보도록 하겠고요. 여기서 하나 더 살펴봐야 될 게, 삼성 하이닉스 워낙 이쪽만 잘 나가다 보니까, 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이쪽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수익률은 지금은 잘 나오고 있습니까?

☆ 윤원태 : 출시 이후로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니까 수익률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생각보다 큰 것 같습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가 출시되고 나서, 수급 쏠림 또는 블랙홀처럼 자금을 다 빨아들이다 보니까, 코스피에서도 두 종목만 오르고 나머지 종목 섹터는 오히려 부진한. 그러니까 나머지를 팔고, 레버리지로 넘어오는 투자자들이 꽤나 보인다라는 거고요.

◇ 조태현 : 아니 연일 오르는 종목은 전체의 10%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되잖아요.

☆ 윤원태 : 맞습니다. 종목 수로 보면 그 정도고, 또 조금 안타까운 건 코스닥을 팔고 레버리지로 넘어오는 투자자들도 상당히 눈에 띄기 때문에, 수급 쏠림을 더 가속화시키는 모습이라 이 부분은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사실은 시장이 성장하려면 다 같이 성장하는 게 정말 베스트 케이스인데, 지금의 경우에는 딱 두 종목만. 또는 두 종목 예하에 있는 AI 투자 사이클에 들어간 업종들만 달리다 보니까, 나머지 업종들의 경우에는 여전히 부진하고, 양극화가 'K자 양극화'라고 하는, 그 모습에서 더 심화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금은 안타까운 현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 K자 양극화에 대한 지적이 나오니까, 굉장히 좀 예민하게 반응을 하시던데. 이거는 우리가 한번 짚어봐야 될 문제 아니에요? 증시의 어떤 건전성의 문제도 있을 거고요. 두 번째로 우리 경제 전반적인 구조에 대한 문제도 있을 텐데, 한번 보긴 봐야 되는 문제 아닙니까? 이거는.

★ 차영주 : 근데 이게 과연 건전성으로 우리 지수가 8천으로 가기 위해서 모두가 올라가야 되느냐라는 것보다는, 지금 이 쏠림 현상은 우리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AI 모멘텀의 사업, 그리고 AI 모멘텀과 관련된 반도체 산업이 올라가고 있으니까, 아니 공부 잘하는 애가 계속해서 공부 잘해서 평균 점수를 올린다라는 것이, 그게 과연 나쁜 것이냐라는 거죠. 그냥 무조건 우리가 평균 점수는 똑같아야 돼,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 못하는 애들을 끌어올려야 돼 라고 볼 수도 있겠죠. 그러니까 이건 시각의 차이인 것 같고요.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이익이 안 나는 기업들의 주가도 그럼 끌어올려야 되느냐. 그리고 이익 나는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내려야 되느냐. 이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그냥 저는 이 부분은 그냥 인정해야 될 것 같아요. 안타깝지만.. 많은 분들이 내가 지금 투자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코스닥이라든지, 다른 코스피 종목들도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라는 것은 당연한 거죠. 그건 누구든지 인지하는 거지만, 이 구조를 그러면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고 봤을 때,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기업의 이익에 집중해야 된다라는 투자 논리를 또 바꿀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현상은 우리가 안타깝지만 받아들여야 되는 상황이다. 그것이 증시 이론에 맞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게 시장 상황으로서는, 시장 논리로서는 당연한 이야기 같기도 하고요. 조금 전에 삼성 하이닉스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 말씀을 드렸는데, 보니까 이 ‘야수의 심장’을 가진 사람들은 40대가 많았나 봐요? '야수 포티'라는 말까지.. 40대가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그러는데, 그런데 예전에 보면요. 테슬라 개별 종목 이런 레버리지 상품을 봐도, 전반적인 주가는 한 10% 넘게 올랐는데 이 레버리지 상품은 20% 넘게 빠지고 이런 일도 있었단 말이죠? 왜 그러는 겁니까? 이거는.

☆ 윤원태 : 우선은 수급이 가격을 결정하는 모습일 것 같고요. 한국 같은 경우에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출시한 날, 장 초반에 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이 55%까지 오른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기초 지수는 그렇게 안 올랐음에도, 25%까지 안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결국에는 수급, 매수 매도의 기술적인 문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단기적인, 또는 중장기적인 레버리지 상품의 위험성을 대표하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특히나 이번 단일 종목 레버리지를 보면 시초가에 시장가로 매수 매도하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되게 조심할 필요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LP라고 하는 유동성 공급자들은, 9시 10분 전에는 그 물량이 안 되거든요? 유동성 물량을. 그렇기 때문에 그전에 시장가로 매매를 해버리면, 저 높이에 있는 매도가를 매수가로 잡거나, 아니면은 저 밑에 있는 매수가를 매도가로 잡거나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장 초반 또는 장 끝날 때. 그때는 시장가 매매를 조금 조심할 필요 있다라고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 차영주 : 이게 이론적으로 짧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그러니까 100에서 10% 올라가면 10% 올라간 거죠? 그다음에 10%가 빠지면 9.09가 빠집니다. 그러니까 ETF를 그렇게 조정하거든요? 근데 레버리지는 100에서 120이 갔다가, 18.18을 뺍니다. 그럼 98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게 횡보하거나, 올랐다 떨어지게 되면 오히려 원금에 손실이 생겨버립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그게 소위 말하는 '음의 복리 효과' 이런거네요?

★ 차영주 : 예. 그게 그렇게 나타나기 때문에, 빠졌다 올라가더라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이론적으로 ETF 상품이 주가가 변동성만 보이게 되고, 횡보하게 되면 녹아내린다라고 표현하거든요? 원금이. 그래서 교육을 틀어 놓지 마시고요. 8시간 교육 꼭 들으셔야 됩니다. 이 내용을 모르시고 그냥 들으면.. 그래서 교육을 들으라는 거거든요? 정부에서. 그래서 그 부분을 강조하겠습니다.

◇ 조태현 : 안 들으실 거예요. 아마. 2배 오르는 것만 생각하실 거기 때문에, 안 들으실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하는데, 아마 후회하는 분들도 많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거 함부로 들어가면 후회하시는 분들 많이 생겨요. 외국인들이 폭풍 매수 중인 종목, 또 하나 꼽아보자면 로봇도 있는 것 같은데요. 조금 전에 LG는 조금 다른 문제였고, 어떻게 이렇게 '반도체 다음은 로봇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흐름도 있습니까?

☆ 윤원태 : 충분히 내러티브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네러티브가 이제 피지컬 AI로의 기대감이 점점 심어지고 있고, 그동안은 저희가 사용했던 게, 실생활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LNM이나, 챗GPT나, 제미나이 이런 거. 이미 실생활이 된 거잖아요? 그다음에 우리가 마주쳐야 될 미래는 로봇이 빨래를 개주거나, 설거지를 해주거나, 아니면은 공장에서 무거운 걸 나르는. 이미 저희가 TV에서 시연하는 걸 본 그 케이스들이 이제 현실화될 걸 기다리고 있는 상황, 과정인 거고. 현대차 같은 경우에도 아틀라스라는 이 로봇이 내후년 정도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멀지 않은 미래인 것 같고요. 멀지 않은 미래에 먼저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지금부터는 어떻게 보면 시장의 자금을 끌어들일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측면들이 있는데, 젠슨황 CEO 쪽에서도 에이전틱 AI라고 해서 그 파트너를 구하러 우리나라에 온다라는 얘기를 하잖아요? 에이전틱 AI라는 게 우리 시장에서 보면 어떤 거라고 봐야 되는 거죠?

★ 차영주 : 에이전트 AI라는 것은 전체적으로 AI 끝판왕 정도까지 될 수 있겠죠. 우리가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그다음에 피지컬 AI 이런 것들을 다 그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 거고, 그와 관련해서 이것을 어떻게 구현하고, 소프트웨어까지 할 수 있느냐 라는 건데, AI는 이제 활용 방안이죠. 그리고 저는 젠슨황 CEO가 상당히 머리가 좋다라고 생각하는 게, 단순히 지금 GPU를 파는 회사로 남지 않겠다라는 겁니다. 그런 부분들에 따라서 노키아도 인수했고, 에이전트 AI까지 하면서 자기네가 AI 생태계에 있어서 GPU를 가지고 모든 생태계를 장악하고, 일괄 생산 체계. 소위 말해서 제조업들이 나타내는 그런 부분들로 가겠다라는 움직임이 확연히 지금 드러나고 있는 거 아니겠나. 근데 에이전트 계약이 우리나라에서만 찾겠습니까? 대만에서도 찾을 것이고요. 미국에서도 찾을 것이고, 전 세계를 다니면서 수많은 기업들을 지금 현재 물밑 접촉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나. 그래서 혹시 만약에 우리나라 모 기업과 상담을 한다 하더라도, 주가는 단기적인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끝으로 코스닥 시장도 한번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2% 정도 오르고 있는데, 사실 최근에 흐름이 썩 좋지가 않아요. 천도 깨질 정도였는데, 어떻게 보세요? 다시 해 뜰 날이 올까요?

☆ 윤원태 :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리면 최근에 국민성장펀드 때문에도 조금 탄력을 받았거든요? 근데 국민성장 펀드가 직접적으로 코스닥을 지원하는 자금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 성장 펀드 때문에 코스닥에 들어가는 거는 조금 조심하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만 하반기에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승강제를 도입을 합니다. 그 부분은 저는 좀 기대감을 줄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 코스닥 시장 안에서 사실은 상장이 어려운 기업들조차도, 지금 상장하면 안 되는 기업들조차도 재무 비율을 보면 상장돼 있는 기업들이 많은데, 그런 기업들을 조금 정리해 준다라면 코스닥 시장 입장에서, 또는 코스닥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하기에 조금 더 좋은 시장이 열리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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