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알래스카 LNG 상업적 합리성 검토해 투자 여부 판단"

2026.10.01 오전 06:56
[앵커]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투자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산업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상업적 합리성을 검토해 투자 여부를 판단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우리 정부와 미국 발표 사이에 온도 차가 있군요?

[기자]
산업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MOU상 상업적 합리성 원칙과 관련 국내법 절차에 따라 면밀히 검토해 투자 여부를 판단해 나갈 거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이 해당 사업에 대한 검토에 착수하기로 했을 뿐 투자를 확정한 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상업적 합리성이 전제돼야 투자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하여 몇 가지 말씀드립니다. 우선 무엇보다 알래스카 LNG는 상업적 합리성이 확인되는 경우에 추진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상업적 합리성은 투자사업의 예상 존속기간 동안 우리나라에 분배되는 총 예상 수입이 투자 원리금을 모두 충당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김 장관은 앞서서도 해당 사업은 '하이 리스크, 고위험 사업'으로 참여가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수익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정부는 만약 해당 사업을 추진할 경우 미국이 우리 기업에 대해 우호적인 참여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미측에서 철강 등 관련 기자재에 대한 관세 인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경제성 있는 조건의 장기 LNG 구매계약을 보장하고, 한국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되는 알래스카 LNG에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 같은 조건을 한미 양국이 함께 검토해 가며 최종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는 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투자를 결정한 것처럼 발표하면서 우리 정부로서는 앞으로 협상 여지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는 이밖에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에 223억 달러를 투자하고, 미국 내에 원전 8기를 짓는 데 최대 1,2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데 한미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대근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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