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자 수가 석 달째 10만 명대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청년층은 47개월째 취업자가 줄며 고용 한파가 계속됐습니다.
정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하방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하며, 민간과 공공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9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3천 명 늘며 석 달 째 10만 명 대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보건·복지업과 운수창고업이 각각 20만7천 명, 5만4천 명 늘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6천 명 늘며 2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수출 호조 등이 시차를 두고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내수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은 9만7천 명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2021년 2월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입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건설공사비 상승 등으로 4만8천 명 줄며 감소 폭이 확대됐습니다.
연령별로는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4만7천 명 줄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는 47개월째 뒷걸음질 쳤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0%로 1.1% 포인트 떨어지며 29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라 이달부터 별도 공표된 15∼34세 취업자는 9만8천 명 줄어 15∼29세 보다는 감소 폭이 작았습니다.
[빈현준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 15∼34세 통계에는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된 30대 초반이 포함되다 보니 15∼29세 청년의 고용률 하락과 실업률 상승을 일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정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이 향후 고용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과 공공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국민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건설과 농림어업 등 고용 부진 업종은 일자리 전담반을 구성해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주
영상편집 : 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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