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속출 중인 롯데 신상 과자'
'이거 사기죄로 고소 안 됨?'
'개빡쳐서 찍음'
'개미 코딱지도 후한 표현'
'과대광고로 신고하고프다'
'나 대기업한테 사기당했어'
한동오 기자
"그 과자가 대형마트랑 편의점에 판다 그래서요. 사보겠습니다."
YTN 근처 이마트와 중대형 마트엔 없었고,
더 멀리 가서 큰 이마트 지점에 있었습니다.
롯데 '카스타드 치즈 앤 라즈베리 치플레', 이거예요.
한 상자에 12개 들은 오리온 카스타드 일반 맛보다 50%가량 더 비싸요. (치플레 카스타드 6,380원 vs 오리온 카스타드 4,320원)
짠.
한정판이래서 3상자 샀어요.
같은 치플레 시리즈인 몽쉘, 가나초콜릿 치즈&유자, 랑드샤 크림치즈도 샀어요.
케이크 안 크림 안에 무언가 독특한 것들이 든, 다른 제품들도 샀어요.
문제의 제품.
"라즈베리 시럽이 4.1%"
"치플레라는 치즈케이크 전문점이랑 같이 만든 건가 봐요."
"(표지 이미지) 여기 AI라고 작게 써 있긴 합니다. AI로 만든 그림인가 봐요."
"그럼 한 번 뜯어볼게요."
"반으로 갈라볼게요."
"일단 잼이 어느 정도 들어있긴 합니다."
"맛도 한번 봐볼게요."
"맛있습니다."
"일반 카스타드보다 좀 더 꾸덕꾸덕한 치즈 느낌이 강하고요."
"이 라즈베리 시럽이 살짝, 얹혀 있는 느낌이라서 밸런스는 괜찮습니다."
"근데 문제는 과대광고냐 아니냐, 이거죠."
다른 것들도 뜯어봤는데요.
라즈베리 시럽이 들어있긴 한데..
뭔가 애매한데요.
이번엔 납작하게 잘라볼까요.
빨간 시럽이 한쪽에 쏠려있네요.
"시럽이 들어가는 공간을 직각으로 잘라볼게요."
"이렇게 자르면 아예 잼이 안 보입니다."
"시럽이 들어가는 구멍을 그대로 잘라버리면"
(시럽 없음)
반대쪽을 자르면
"요렇게 잘랐을 때 라즈베리 시럽이 보입니다."
"이번엔 구멍이 나온 부분을 그대로 잘라볼게요."
"이렇게 자르면 구멍이랑 멀리 떨어진 부분에 라즈베리 시럽이 뭉쳐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무작위로"
"여기도 (시럽이) 안 보이고"
"여기는 조금 보입니다."
"이 부분을 좀 펼쳐보면은 잼이 조금 안에 뭉친 모습을 볼 수 있죠."
"무작위 방식으로 잘라본 (카스타드들)"
"이번에는 몽쉘"
"이 안에는 캐러멜이랑 치즈가 들어있대요."
"카라멜이 이 정도 들어 있습니다"
(카스타드보다는 낫지만 포장지 이미지보다는 모자란 수준)
가나 초콜릿 2개는 그럭저럭 준수한 수준이었고요
이번엔 롯데의 다른 카스타드, 말차와 딸기입니다.
"딸기잼이 많이 들어있다고 보긴 어려운데요."
"이쪽 면에는 거의 딸기잼이 없고요."
"이쪽 면에는 이 부분에 좀 딸기잼이 보이는데 이 부분도 별로 없습니다."
"케이스에서는 딸기잼이 이렇게 흘러내릴 정도로..."
롯데 몽쉘 애플입니다.
"군위 사과 왔데이"
"딸기잼이 거의 안 보이죠."
"제품 상자에 있는 이미지 사진보다는 현저히 적어 보이고요."
롯데 몽쉘 딸기입니다.
"하얀 크림 안에 딸기잼이 들은 건지 안 들은 건지..."
"크림 사이로 딸기잼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긴 한데 육안으로 구분은 안 됩니다."
"롯데의 초코파이입니다. 흑임자 분말이 들어갔대요."
"이것도 반 갈라볼게요."
"흑임자가 어디에 있다는 건지.. 보이시나요, 흑임자가?"
"이번엔 오리온 후레쉬베리입니다. 지금까지 본 게 다 롯데 제품이었다면 이번엔 오리온 사 제품인데요."
"딸기 함량 50% 업!"
"딸기잼이 선명하게 보여서, 아까의 롯데 카스타드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네요. 한 번 더 잘라볼까요? 4분의 1 조각을 해봐도, 확실히 어느 면에서 봐도 딸기잼이 보입니다. 이렇게 딸기잼을 넣어야지 포장지와 비슷한 느낌의..."
"오리온 후레쉬베리 펑리수맛도 사봤는데요."
"한정판이래요."
"보이시나요? 확실히 파인애플 과육이 가운데에 꽉 들어있습니다. 어느 면에서 봐도 가운데 있는 파인애플 과육이 보이고요."
"오리온과 롯데의 케이크 제품을 비교해 봤는데요. 딱 봐도 차이가 나죠?"
"이렇게 많은 과자를 사고 먹고 잘라봤는데요.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던 카스타드 제품, 맛있거든요. 제 취향이에요.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됐던 건 포장지, 케이스의 사진, 그림과 실제 그림이 너무 달랐다. 실제로 모든 과자가 실제 제품과 이미지에 있는 사진이 거의 비슷하면 사실 소비자 입장에선 상관없죠. 문제는 너무 다른 경우에는 사실 배신감을 느낄 수 있죠. 아무리 연출 사진이고 실제 사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른 회사의 과자들도 이렇게 했다라면은 그나마 수긍할 여지가 있는데. 딱 오리온 후레쉬베리 제품만 봐도. 비슷하잖아요. 맛은 있지만 포장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좀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롯데웰푸드 측은 라즈베리 시럽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과자를 반으로 갈랐을 때 시럽이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카스타드는 옆쪽 구멍으로 안에 있는 크림 등을 채우는데, 시럽을 먼저 쏘고 크림을 채우는 구조이다 보니, 옆으로 자른다면 잼이 잘 안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부분이 잘 확인되도록 신경 썼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이 모자랐던 것 같다며, 향후 다른 제품에 대해서는 이 부분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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