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노동자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는 발파 해체에 앞서 기둥을 지나치게 많이 잘라낸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는 오늘(30일) 이 같은 내용의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사고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보일러타워를 폭파해 철거하기에 앞서 기둥과 보 등 구조물 일부를 미리 잘라내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조사위는 이 작업 중 기둥을 과도하게 절단하면서 남은 부분이 상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휘어졌고 연쇄 붕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둥을 과도하게 절단한 건 구조검토 때 자료 오류와 기술적 검토 미흡으로 안전하게 잘라낼 수 있는 범위를 잘못 계산했기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높이 63m의 보일러타워 5호기가 작업 중 무너지면서 노동자 7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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